한때 탄산수가 엄청 유행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거의 10년 더 된 거 같은데요, 당시 탄산수가 몸에 좋다는 얘기가 나돌아 식당에서도 비싸게 값을 받고 많이 팔았었죠.
저는 그때 학생이었는데 담당교수와 몇몇 학생들이 종강 기념으로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교수가 어찌나 탄산수를 많이 시키던지 꽤 비쌌는데 말이죠.
식당에서는 탄산수 한 컵에 3,000원~4,000원을 받고 팔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10년전에요. 지금은 이제 탄산수 유행이 많이 지나서 그렇게 덤터기 씌워서 파는 곳은 별로 안 보이죠. 그리고 대중화가 되어 근처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저렴한 가겨으로 탄산수를 구입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 복날이 되어 닭이나 한 마리 뜯어 먹으려고 근처 굽네치킨 매장에서 닭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몰라도 '보헤미안 스파클링 워터' 라임 맛 탄산수를 서비스로 하나 주네요. 가격을 알아보려고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결과가 안나옵니다. 아마 정식 판매 전에 홍보 차원에서 서비스로 줄 수도 있겠고요.
↑ 복날을 기념하여 굽네치킨에서 주는 서비스인지, 아니면 그 매장 사장이 따로 주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거의 몇십 년 만에 탄산수를 마실 기회가 생겨서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어요. 우선 보헤미안 스파클링 워터 라임 제품의 페트병 용기 앞부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요즘에는 탄산수라는 단어를 굳이 쓰지는 않고 영어로 이름을 짓네요. 아마 한글로 탄산수라고 하면 아재들이 마시는 느낌이라 영어로 쓰는 거 같습니다. ^^;; 영어로는 BOHEMIAN Sparkling Mineral Water 라고 적혀있네요.
↑ 이 제품에는 천연라임향이 0.14% 들어가있고 총 용량 (중량) 350ml, 열량 0 kcal (칼로리) 입니다. 제로 칼로리라는 것이죠. 칼로리가 없는 탄산음료 입니다. 원래 탄산수는 칼로리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제주도에서 나온 물을 쓰나 봅니다.
↑ 정식 제품명은 '보헤미안 스파클링 라임' 이라네요. 제품 정보가 나온 라벨 부분을 사진으로 찍은 것인데요 빠르게 쭉 훑어보니 제조 회사가 제이크레이션, 판매원이 하파 라는 곳인데 처음 들어봅니다.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 1800-5672 라고 나와있네요.
↑ 영양 성분 (영양 정보) 를 살펴보면 사진으로는 흐리게 나왔지만 대부분의 수치가 0입니다. 탄수화물 0g, 당류 0g, 단백질 0g, 지방 0g, 포화지방 0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륨 0m 이네요.
↑ 뚜껑 가까운 페트병 주둥이 부분에 위 사진처럼 유통기한이 찍혀있습니다. 시간까지 정확히 나오네요. 일반 생수와 비슷한 유통기한 기간인 듯싶습니다.
↑ 보헤미안 스파클링 라임 탄산수의 뚜껑을 따고 마셔봤습니다. 처음에 마셨을 때 시원한 청량감은 사이다 마셨을 때와 비슷한데 뒷맛은 그냥 맹물이고 살짝 오렌지 느낌의 상큼함이 있습니다.
↑ 10년만에 마셔본 탄산수는 솔직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워낙 사이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탄산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이 좋네요. 근데 확실히 그냥 맹물과 비슷하기에 저 같으면 맹물 또는 사이다를 사먹겠습니다! 이상으로 보헤미안 스파클링 워터 라임 맛 탄산수에 대한 간단 리뷰와 솔직한 시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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