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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운동하고/먹자

오뚜기 함흥비빔면 :혼자 신제품 함흥 비빔면 4개 먹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뚜기에서 새로나온 함흥비빔면을 구입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비빔면은 팔도 비빔민 맛있죠.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 ^^;;


그런데 그런 대중적인 팔도비빔면 보다 좀 이색적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북쪽의 함흥 비빔면이 마트에서 할인하기에 한 번 구입해 봤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은거지로 유명한 지역이죠, 함흥차사라고 자주 쓰이는 말에 있는 이 지역의 냉면이 과연 맛있을지, 근데 봉지 라면으로 나왔으니 그렇게 뛰어난 맛을 보이지는 않겠지만 대중성을 많이 살렸겠죠. 신제품이라 그런지 양도 적은데 꽤 비쌉니다. 다만 할인을 하고있었기에 그나마 가격 방어를 하고 구입할 수 있었죠.




↑ 위에 보이는 사진이 마트에서 판매 중이었던 함흥 비빔면 멀티 제품입니다. 원래 가격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할인해서 3,7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 그래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근데 진열장에 붙어있던 가격표에는 분명 포장지 안에 낱개 함흥비빔면이 5개가 들어있다고 나와있는데 4개가 들어있었습니다. ㅡ_ㅡ;; 제가 방문한 마트에서 고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예전부터 이런 페이크를 몇 번 당했거든요. 뭐 어쩌겠습니까.




↑ 영수증에는 제대로 나와있네요. 오뚜기 함흥비빔면 멀티 4입이 3,700원이라고 정확히 찍혀있습니다. 그러면 개당 925원인 셈입니다. 이렇게 보니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저렴한 것도 아니네요.




↑ 오뚜기 함흥 비빔면 4개 들입 비닐 포장지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함흥냉면은 그릇도 북쪽 특유의 궁중에서나 쓸법한 고급스러워보이는 냉면그릇입니다. 고려 개성에서 썼을지 조선 한양에서 썼을지? 잘 모르겠네요.




↑ 4개들입 포장지의 뒷부분에는 역시 제품에 관련된 여러 정보가 나와있는데, 제 경험상 이건 낱개 제품의 겉 비닐 포장에 중복되어 적혀있으니 그때 살펴보기로 합시다. 유통기한도 참고하시고요.




↑ 겉 비닐 포장지를 뜯어봤습니다. 역시 낱개 함흥비빔면 4개가 들어있네요. 오뚜기 특유의 노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포장지 디자인은 친숙합니다.




↑ 몇 개를 끓여먹어볼까 생각해봤는데 제가 좀 많이 먹어서 2개면 부족할 거 같고 3개면 살짝 많을 거 같은데 3개 끓이면 1개가 남으니 다음에 먹을 때 안 먹느니만 못하겠다 싶어 그냥 4개를 전부~!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




↑ 개당 중량 (용량) 은 135, 열량 570kcal (칼로리) 라고 밑부분에 적혀있네요. 저는 4개를 먹는다면 2,280 kcal (칼로리) 를 한 끼에 먹는 겁니다! 와우~!




↑ 처음 먹어보는 제품이니 조리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겠죠. 설명을 읽어보니 늘 먹던 팔도 비빔면이랑 크게 다를 바 없는 조리방법이었습니다.




↑ 정식 제품명이 나오는데 '함흥비빔면' 이고요 원재료명이 나오고 주요 재료의 원산지 정보도 나옵니다. 대부분 밀가루 종류는 미국과 호주더라고요. 팜유는 말레이시아, 감자전분은 유럽쪽입니다.




↑ 주의사항과 영양 성분 (영양 정보) 가 나오네요. 나트륨 1,250mg 탄수화물 68g, 당류 12g, 제방 27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2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4g 입니다. 오뚜기 고객센터 (고객상담실) 전화번호는 ☎ 080-088-1212 라고 하네요.




↑ 낱개로 된 오뚜기 함흥비빔면 봉지를 뜯어보니 안에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면발이 얇네요. 삶으면 면발이 붇는지 아니면 저 얇은 면발이 그대로인지 보죠. 면 외에 건더기스프, 액체스프, 유성스프가 있습니다.




↑ 우선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에 불을 켜고 냄비에 뜨거운 정수기 물을 따라서 레인지 위에 올려놨습니다. 이러면 금방 끓어서 빨리 먹을 수 있죠.


 


↑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이번에 4개를 도전합니다. 낱개 제품들을 전부 개봉해봤는데요 이럴 때 살짝 고민이 되는 게 액체 스프를 다 넣을지 좀 줄일지 생각해보는데 결국에는 나트륨이 많더라도 맛 때문에 다 넣는다로 갑니다. ^^;;




↑ 제가 쓰는 냄비가 좀 작은 편인데 면 4개가 다 들어갔습니다. 3개가 한계인 줄 알았는데 4개까지는 가능했군요~. 다 끓으면 찬물로 좀 헹궈주고 물기를 뺀 상태에서 양념장을 넣으면 되는 것이죠.




↑ 오른쪽 냄비는 찬물로 꽤 헹궈서 비빔면 사리가 완성된 모습이고요, 그 왼쪽에는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 마지막으로 투하할 유성스프가 놓여있습니다.




↑ 먼저 건더기 스프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작은 편육도 보이네요. 앙증맞습니다. ^^;; 삶은 면발을 보니 꽤 얇아서 진짜 함흥냉면을 먹는 기분을 좀 낼 수 있겠네요.




↑ 그다음 오뚜기 함흥비빔면 액체스프 4개를 전부 넣어줬습니다. 이게 나트륨이 어마어마한 상태죠. 무려 5,000mg 의 나트륨 폭탄입니다!




↑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벼서 잘 섞에 해줬습니다. 그릇이 냄비라 좀 그렇지 만약 포장지에 나온 그런 고급스러운 놋그릇 같은 곳에 담으면 꽤 괜찮겠네요.


 


↑ 맛을 봤는데 유성스프의 기름맛이 좀 강하네요. 고소하긴 한데 살짝 느끼한 감도 있고요 면발은 차가우면서 살짝 거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새콤한 맛보다는 좀 약한 맛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이것이 북쪽의 맛있가~? 라는 생각이 드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 오뚜기 함흥비빔면을 먹어본 솔직한 후기 및 총평을 말씀드리자면 별로다! 그냥 유명한 팔도비빔면이나 그 아류작들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함흥냉면은 물냉면이 유명하죠? 실제로 음식점에 가서 먹어도 함흥비빔면은 별로인 듯싶네요. 이상 솔직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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