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떡볶이 : 불스 치즈 기본세트 가격, 솔직 후기

오랜만에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배달 어플을 뒤적거리던 중에 처음 보는 프랜차이즈 떡볶이 브랜드가 많아졌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참 프랜차이즈 떢볶이가 유행하던 5~6년 전에는 대부분 아딸, 죠스, 신떡 정도를 많이 찾았던 거 같았 거든요.

불스 떡볶이라는 게 눈에 들어오네요. 황소라는 bull 영어 단어를 써서 불스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불처럼 맵다라고 해서 그런 종류의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치즈 떡볶이 + 튀김 + 당면 + 쿨피스) 이렇게 나오는 세트메뉴를 시켜봤죠.

↑ 주문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금방 배달이 오더라고요. 아무래도 떡볶이 종류라 그런지 조리시간이 상당히 빨랐습니다.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이렇게 배달이 왔어요.

↑ 비닐봉투 안에 들어있던 내용물들을 전부 꺼내서 탁자 위에 올려놨습니다. 예전에 동대문떡볶이라고 유명 떡볶이를 먹어봤던 경험이 있는데 거의 1년만에 비싼 떡볶이를 먹어보는 거 같습니다.

↑ 우측에 보이는 것이 불스 치즈 떡볶이고요 튀김과 계란찜 그리고 단무지도 조금 줍니다. 이게 '불스치즈 기본세트' 예요. 아 물론 쿨피스도 500ml 정도 되는 걸 줍니다.

↑ 우선 메인인 치즈 떡볶이를 보여드릴게요. 안에 떡이 있고 비엔나 소시지도 보입니다. 그리고 어묵이 큼직큼직하게 잘려 들어있네요. 위에 하얀색깔로 떠있는 것이 치즈입니다.

↑ 다른 각도에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동대문 엽기떡볶이가 대용량 사이즈로 비싼 돈을 받고 판매하기 시작하자 그 비슷한 컨셉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가게가 많이 생겼죠.

↑ 우선 떡볶이와 치즈를 젓가락으로 잡고 들어 올려봤는데 아직 따끈따끈해서 치즈가 늘어나는 맛이 있네요. 먹어보니 뭐 그냥 일반 치즈 떡볶이와 다를 건 없습니다.

↑ 이번에는 비엔나 소세지와 오뎅을 집어 들고 먹어봤는데 이제 슬슬 매운맛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불스떡볶이는 매운맛 강도가 3가지가 있습니다. 1단계인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맛 2단계의 지옥, 3단계의 불지옥(?)인가 있는데 저는 2단계로 주문했어요.

↑ 튀김도 몇 개 준다는 게 마음에 드네요. 솔직히 예전에 동대문 엽기떡볶이 먹었을 때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아무튼 불스 떡볶이가 거기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만두를 먹어보죠.

↑ 매운 떡볶이 소스에다가 튀김만두를 담가서 소스를 찍어봤습니다. 근데 2단계 매운맛인데도 상당합니다. 1단계를 시킬 걸 그랬나 봐요.

↑ 만두 속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냥 채소 아주 조금과 당면을 만두피로 감싸서 튀긴 거네요. 살짝 만두 먹는 기분만 내는 그런 전형적인 분식집표 만두입니다.

↑ 이번에는 김말이를 만두와 같은 방식으로 매운 치즈 떡볶이 국물에 찍었다가 먹어보겠습니다. 제가 김말이를 좀 좋아해서 살짝 기대가 되긴 하네요.

↑ 김말이도 안에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절반 정도 베어 물고 김말이 내부가 보이도록 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역시 김 안에 당면이 있는 거죠 뭐~. ^^:;

↑ 이번에는 야채튀김입니다. 분식집 튀김 종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바로 이 채소튀김이죠. 그냥 가지각색의 채소에서 나오는 풍미와 튀김옷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 불스떡볶이에서 주문한 세트메뉴에는 야채튀김이 1개뿐이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건 고구마(?) 같은 게 좀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계란찜도 좋아하는데 약이 상당히 적습니다. 작은 컵 안에 조금만 담겨 오더라고요. 근데 사이드 메뉴는 추가가 가능했기 때문에 부족하신 분들은 추가로 주문을 더 하면 되겠습니다.

↑ 내 돈을 내고 결제를 했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이렇게 영수증을 첨부합니다. 그래서 솔직한 후기를 쓰고 있고요. 15,000원 가격인데 솔직히 저는 위장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거 같아서 매운 게 좀 버겁습니다. 매운 거 먹어도 탈 없고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주문해서 드셔보셔도 되겠네요.

내 돈 15,000원 내고 주문!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