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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운동하고/먹자

육쌈냉면 : 청주에서 먹어보는 육쌈 냉면 가격 및 메뉴

안녕하세요~. 송파구 잠실동에 처음 육쌈냉면이 생겼을 때 친구들하고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냉면에다가 숯불고기를 준다는 컨셉이 특이했고 가격도 저렴했었거든요. 아마 8~10년 전쯤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그 당시 가격이 냉면+숯불고기 해서 아마 4,000원 정도였을 겁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한동안 꽤 자주 갔다가 유행이 식어서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근데 요 근래 다시 종종 육쌈냉면 가게를 찾고있습니다. 오늘은 충북 청주에 있는 육쌈냉면집을 다녀왔죠.


오늘이 특히 추운 날이었는데, 그냥 시원한 동치미 국물 같은 냉면 육수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청주 성안길에 있는 육쌈냉면 집에 냉면을 먹으러 들러봤죠.



청주 성안길 메인도로에서 옆에 샛길로

빠지는 쪽에 육쌈냉면 청주 점이 있더라고요.


숯불고기 주는 냉면집이라고 잘 보이게

간판에다가 전구를 달아놨네요.


 육쌈냉면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육쌈냉면의 거리 광고판인데요,

취급하는 메뉴가 나와있죠.


자세한 메뉴는 안에 들어가서

보도록 해볼까요.



▲ 육쌈냉면 청주 점의 가게

입구입니다. 들어가 봅시다.



▲ 육쌈냉면 집의 메뉴판입니다.

물냉면+숯불고기가 6,000원


비빔냉면+숯불고기 6,000원

비빔밥+숯불고기 6,000원이네요.


그 밑에 동절기 메뉴라고 해서 돌솥비빔밥+

숯불고기 6,500원, 뚝배기맛둑숫+공기밥 6,000원


숯불고기덮밥은 6,000원, 떡만둣국+숯불고기는 6,000원.

추가 메뉴도 가격이 다 나와있죠.



▲ 육쌈냉면 집에서 취급하는 재료 원산지입니다.

소고기는 호주산을 쓰고 돼지고기는 국내산과


미국산을 쓰네요. 고춧가루는 중국산을 씁니다.

참고하실 분들은 알아두시면 될 듯요.



▲ 날씨가 추워서 온육수 부터 따라왔습니다.

냉면집에서는 이 온육수가 또 별미죠.


육쌈냉면집에 냉면 먹으러 가면

항상 온육수 몇 컵 마시고 오게됩니다.



▲ 시원한 냉면 육수를 먹고 싶어 육쌈냉면집에

온 것이니 물냉면+숯불고기를 시켰습니다.


간단하게 채로 썬 무랑 가위를 갖다주네요.

컵 안에 든 것은 온 육수 입니다.



▲ 청주지역 육쌈냉면 가게가 3군데가

있나 봅니다. 충북대점, 청주 터미널점,


그리고 제가 방문한 청주점 이렇게 3군데가

소개되어 있네요. 물과 온육수는 셀프네요.



▲ 날씨도 추운데 육쌈 냉면집에

손님이 꽤 많습니다.


안쪽 자리에 앉으려 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러지 못했네요.



▲ 드디어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물냉면+숯불고기 입니다.


이렇게 해서 가격이 6,000원인데요

육쌈냉면 매장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어요. 임대료가 비싼 서울에는

6,500원 하는 곳도 있습니다.



▲ 식초와 겨자소스 그리고 수저통이죠.

저는 식초 2방울 정도에 겨자는 좀


많이 넣어서 먹는 편입니다.

그럼 물냉면 + 숯불고기를 먹어볼까요.



▲ 육쌈냉면의 물냉면에 살얼음이 빼곡하네요.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 듭니다.


숯불고기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기에

양이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육쌈냉면 사장님의 입장에서 보면

술불고기를 많이 내놓으면 주객이 전도되겠죠.



▲ 물냉면인데, 예전에 왔을 때보다 양이

더 많아진 거 같네요. 비수기 (1월) 라서


그런 걸 까요. 아무튼 면이 양도 꽤 많고

얼음이 상당합니다.



▲ 물냉면에 식초를 2방울 정도 넣고 난 후

겨자소스를 위 사진에서 보이는 만큼 넣었습니다.



▲ 다시 냉면을 이리저리 저으면서

섞어야겠죠. 겨자와 식초가 잘 섞이게.



▲ 다 섞었습니다. 이제 육쌈냉면의

물냉면을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가 됐네요.



▲ 숯불고기도 따로 찍어줘야겠죠.

매장마다 레어와 미디움 웰던 으로 보이는


굽기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육쌈냉면은 바싹 익히던데 이곳은 미디움입니다.



▲ 물 냉면을 한 젓가락 하려는데 면도

얼어있고 국물에 얼음이 워낙 많아서


잘 분리가 안되네요. 역시 냉면이라는

이름에 충실한 국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젓가락 먹었는데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갑습니다. 빠르게 먹지는 못하겠네요.



▲ 숯불 고기도 한 점 먹어봤는데요.

헐~. 어째서 숯불고기가 차가운 겁니까?


미리 초벌로 구워놓는 건 알고 있었지만

냉장고에서 꺼내온 건 아닐텐데


왜이렇게 차갑죠? 잠깐 사진 찍을 동안

다 식은 건 아닐텐데요.



▲ 그래도 뭐 여기는 숯불 갈비 집이

아니기에 그냥 먹었습니다.


물 냉면과 숯불 고기를

함께 먹어줘야겠네요.



▲ 냉면 + 무 채 + 숯불고기

즉 냉면 삼합입니다.


맛있긴 한데, 육쌈냉면 물냉면이

얼음장 같이 차가워서 면을 씹는데


이가 다 시리네요. 역시 겨울에

물 냉면은 무리였던 걸까요.



▲ 하는 수 없이 온육수를 마셔가며

물 냉면 안에 살얼음들이 어느정도


녹기를 기다렸다가 한 번 먹어보고

또 기다렸다가 먹고 했네요.


확실히 한 여름에 먹었으면

끝내줬을텐데, 한 겨울에 물냉면은 자제하시고


저처럼 차가운 숯불고기를 별미로

생각하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 시간이 꽤 걸려서 다 먹었습니다.

육쌈 냉면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6,000원에 이정도의

많은 양의 냉면과 숯불고기를 먹는다?


상당히 저렴하게 먹은 것이죠.

근데 왜 냉면국물이 흰색일까요.



▲ 육쌈냉면의 물냉면으로 몸이 얼어버렸는데

따듯한 온육수로 언 몸을 녹여봤습니다.


자판기에 이런 뜨거운 온육수 팔면

사먹어볼 듯하네요.



▲ 화장실 갔다오면서 발견한 안내문입니다.

맞네요 2006년에 육쌈냉면이 시작되었으니


제가 친구들과 처음 나온 육쌈냉면집에

방문 한 게 10년 전입니다. 와.. 추억이 돋습니다.



▲ 육쌈냉면 집에서 비빔 냉면을 시킬 분들은

위 사진에 보이는 비빔냉면 맛있게 먹는 법을


따라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비빔냉면은

잘 안 먹거든요. 물냉면 체질이라서.


육쌈냉면 영업시간은 청주점은

오전 10:30 ~ 오후 21:30 까지 인데요


다른 지역의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는 곳도

있고 그래요. 육쌈냉면 매장마다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 육쌈냉면 청주점에서 물냉면+숯불고기를

먹고 6,000원 가격 계산한 영수증입니다.


겨울에 물냉면을 먹어서 맛이 좀 떨어졌지만

한 여름에는 상당히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고기 주는 냉면 집 육쌈냉면!

추천 드립니다.



▲ 육쌈냉면 청주점 지도이니 축소/확대해서

길을 참고하셔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 043) 255-6392

☞ 지번: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76-3 2층

☞ 도로명: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5번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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