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펀치쓰리강냉이 치킨 :투존 후라이드+간장+양념 후기

투존 치킨에서 제가 안 먹어본 메뉴가 하나 남았습니다. '투펀치 쓰리 강냉이 치킨' 이라는 메뉴인데 이름은 상당히 특이하지만 구성은 일반적이네요.

뼈있는 치킨이고 구성은 후라이드 치킨 + 양념 치킨 + 간장 치킨입니다. 사실 이 메뉴 말고도 빠라 치킨을 안 먹어봤는데 이건 해산물이 들어가는 거라 치킨이라기엔... 무리죠.

아무튼 저번에 투존 치킨에서 먹어봤던 미치고팔닭을 맛있게 먹어서 또 같은 메뉴를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다른 메뉴에 도전해서 결과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투펀치쓰리강냉이 치킨을 시키게 됐습니다. 미치고팔닭은 맛은 있는데 다음날 화장실에 여러번 들락날락 해야하는 매운맛이 있는 치킨이라 한동안 장을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

↑ 투존치킨 매장에서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투존치킨은 두 마리 치킨을 세 가지 맛으로 먹어본다는 컨셉이라서 박스가 상당히 클 법도 한데 한 마리 치킨 포장 박스같이 좀 작습니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모델이고요~, 개그맨 유민상도 있던 거 같더라고요.

↑ 투존치킨의 박스를 열면 이렇게 기름 종이 같은 것이 치킨 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치킨 먹는 방법이 적혀있고 또 치킨과 박스 윗부분이 닿는 것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듯하네요.

↑ 이 메뉴가 바로 투존치킨의 투펀치쓰리강냉이 치킨입니다. 왼쪽부터 양념치킨, 가운데는 후라이드 치킨, 가장 오른쪽에는 마늘간장 치킨인데요 전부 뼈있는 메뉴입니다. 투존치킨은 순살보다 뼈있는치킨이 낫더라고요.

↑ 양념치킨을 먼저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에 양념 소스가 발라져있는 것입니다. 그 위에는 데코(?) 형식으로 깨와 파슬리 가루 같은 것이 뿌려져 있네요.

↑ 투존치킨의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저번에 미치고팔닭 먹었을 때도 뼈있는 후라이드 치킨이 함께 들어있었거든요. 그때 후라이드 치킨 먹어보고 의외로 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BBQ 일반 후라이드 치킨인 황금올리브 가격이 2,000원 올라서 18,000원인데 맛은 그대로지만 가격이 올라 만족도가 떨어졌다면 투존은 후라이드 치킨은 가성비가 꽤 높은 듯요.

↑ 이건 마늘 간장 치킨인데요 간장치킨은 BHQ의 맛초킹을 가장 맛있게 먹고있기에 그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서 어떨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먹어볼 차례네요!

↑ 우석 부속물은 이렇게 옵니다. 치킨 무와, 후라이드 치킨에 찍어먹을 치킨 소금 그리고 허니 머스타드 드레싱을 주네요.

↑ 투존치킨의 두 마리 치킨 + 세가지맛 컨셉에서 후라이드 치킨이 들어가 있는 경우, 뼈있는 후라이드 치킨은 닭다리를 2개 넣어주더라고요. 닭다리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어 사진을 찍어봤는데 맛있게 생겼습니다.

↑ 먹어봤는데 역시 뜨거워서 좋았고 튀김옷은 상당히 바삭바삭하고 안에 속살은 조금 툭툭 끊기는 감이 있지만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투존 뼈있는 후라이드 치킨은 함께 온 소금에 찍어먹으면 더더욱 맛있죠~. ^^/

↑ 양념치킨은 어떨까요. 생긴 거를 보여드리기 위해 들어봤는데 양념이 잘 발라져있네요. 근데 굳이 말씀드리자면 그냥 일반적인 옛날 양념통닭 같은 맛입니다. 특별할 거 없고 양념이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렇습니다.

↑ 후라이드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후라이드에 양념 소스가 발라져 있기에 금방 식었습니다. 미세하게 온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원래 양념치킨이 금방 식잖아요. 저는 일반 양념치킨과는 잘 안 맞나 봅니다.

↑ 투존치킨의 마늘간장 치킨은 어떨까요. 비주얼로만 봐서는 또래오래 치킨의 갈릭플러스치킨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브랜드의 간장 치킨과 비슷한 듯 합니다. 즉 옛날 스타일이고 그렇게 맛있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 먹어봤는데 이제 막 배달이 왔지만 뭔가 좀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특유의 짭조름한 간장맛이 어필하지 못하고 마늘 특유의 향도 살리지 못한 치킨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투존치킨에서 투펀치쓰리강냉이 치킨을 구입한 영수증을 첨부하여 인증합니다. 원래가격은 20,900인데 지마켓 5,000원 할인 받았네요. 많은 파워블로거 분들은 업체에서 현물이나 현금, 상품권 등을 받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데 이러면 포스팅이 솔직해지기가 힘들잖아요.

저는 지금까지 모든 리뷰 및 시식 후기 포스팅을 제 돈으로 구입해서 먹고 살펴봤기에 전부 솔직하게 썼습니다. 이번 포스팅인 투존치킨 투펀치쓰리강냉이도 마찬가지고요. 총평을 해보자면 이 치킨 먹을 바엔 미치고팔닭을 먹어라! 순살을 먹고 싶으면 눈코찡치킨이 낫다! 라고 말씀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포스팅 글이 유익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