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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생활정보

수돗물 먹어도 되나요? 끓여먹기? 염소제거? 안심확인제 후기

제가 최근에 원룸으로 이사했는데요, 좀 저렴하고 특히 가격 대 성능비 (가성비) 관점에서 발품 팔아서 얻게 된 방이라 집이 좀 낡았습니다.


그래서 이 건물에서 나오는 수돗물이 괜찮을지 궁금하더라고요. 오래된 집은 수도관 파이프가 낡았거나 또 다른 문제 때문에 수돗물을 음용수로 하기엔 부적합할 수 있잖아요.


제가 상식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지자체 관련 부서에 신청하여 받아볼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직접 수질검사를 받아보고 결과서까지 제대로 받아본 경험은 처음이라 이 후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집이나 가게에서 수돗물 수질검사를 받고싶은 분이나 물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




↑ 제가 이번에 이사 온 '흔한 낡은 집의 싱크대' 모습입니다. ㅋㅋ 그래도 상태는 오랜된 집 치고는 나쁘지 않아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역시 물 자체죠. 마실 물로 괜찮은 상태일지 궁금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끓여먹지만 저는 서울에 살 때는 그냥 수돗물 (아리수) 를 그냥 마시곤 했거든요. 워낙 아리수가 짱이라며 광고를 엄청 하는 서울시였기 때문에 ㅋㅋ;;





↑ 수도꼭지를 열어서 물을 틀어봤는데 수압은 괜찮고요 특별히 물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 건 없는데 싱크대 개수구라고 하나요. 수채구멍에서 가끔씩 이상한 냄새가 올라오긴 하는데 가스냄새인지 헷갈리긴 합니다. 아무튼 이 포스팅은 물에 관련된 것이니 수돗물에 관해서 계속해보죠. 특히 수돗물을 소독하는데 염소가 쓰이잖아요. 그 염소가 잔류가 되어있는지, 어떻게 하면 염소를 제거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은데 근본적으로는 수돗물 상태가 어떤지 검사부터 해야겠죠!




↑ 우선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수질이나 가게 등의 수돗물 품질이 궁금하다면 그 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지자체에서 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or 품질확인제) 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첫번째인 물사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방법과 두번째인 지자체 상수도사업본부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하는 방법이죠. 우선 첫 번째 방법으로 진행해봅시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같은 검색엔진 또는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에 물사랑이라고 치세요!




↑ 그러면 물사랑 이라고 정부 (환경부) 에서 운영 또는 조력하는 홈페이지가 하나 나옵니다. 그곳을 눌러 물사랑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세요!




↑ 위 화면이 물사랑 홈페이지 (I LOVE WATER) 가 나오는데 바로 화면 아랫쪽에 무료수질검사 신청하기 버튼이 나오죠!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라고 타이틀이 크게 보입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여기 바로 밑에 링크 걸어놓을게요.


물사랑 홈페이지 ← 바로가기 링크



↑ 물사랑 홈페이지에서 무료 수질 검사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위 화면이 나옵니다. 안내문구가 보이고 밑에는 신청이나 취소할 수 있는 버튼이 있죠. 여기서 자신이 원하는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신청하셔도 되고 아까 말씀드린 두 번째 방법! 자신이 원하는 수돗물을 관할하는 지자체의 상수도사업본부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수돗물 품질검사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 우선 구글이나 네이버 카카오다음 같은 포탈 사이트 검색창에 상수도사업본부라고 치시면 여러 지자체의 상수도사업본주 홈페이지가 뜨죠. 자신이 만약에 부산에 산다 그러면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되고, 대구라고 한다면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전화하시거나 거기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예를 들어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로 보여드릴게요. 아리수로 유명하잖아요~.


 


↑ 위에 보이는 홈페이지 장면이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입니다. 역시 이 밑에 바로가기 링크를 걸겠습니다.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 바로가기 링크



↑ 홈페이지 상단에 여러 목록이 보이는데요, 서울에서 운영하는 수돗물인 아리수 같은 경우에는 아리수 서비스 카테고리를 클릭하여 보이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누르시면 됩니다.




↑ 그러면 아리수 품질확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죠. 그리고 수돗물을 검사할 때 주요 검사항목도 나와있는데 탁도,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철, 동 등의 상황을 살펴보고 수돗물을 검사 의뢰한 시민에게 결과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 서울시 수돗물 같은 경우에는 다산콜센터 전화번호 ☎ 02) 120 번으로 전화하셔서 안내를 받은 후 신청하셔도 되고요, 구 단위로 사업소가 있는 특별시기 때문에 수돗물 수질 검사를 받아야하는 관할 사무소로 연락을 하셔도 되고 밑에 온라인 신청을 누르신다음 진행하셔도 됩니다. 접수기관과 전화번호는 위에 전부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 저는 청주시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다가 수돗물 수질검사 (안심확인제, 품질확인제) 를 신청하여 검사를 받았습니다. 대략 결과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받고나서 2주 정도 지나고 우편으로 받게 되었네요.




↑ 수돗물 음용수 가불 확인 검사 결과 통지서 우편봉투 뒷면이 보이도록 테이블 위에 놓아뒀고요, 그 밑에는 내용물이었던 A4 용지 2장을 꺼내어 봤네요.




↑ 결과 통지서 첫 장에는 이렇게 근저 법조항이 나와있고요~ 담당 공무원들의 전화번호와 사무실 위치 등의 정보가 밑에 나와있습니다.




↑ 드디어~! 검사결과 입니다. 참 많은 항목이 나와있네요. 저는 이 결과 통지서를 받기 전에 화학식으로 나온 좀 전문적인 내용이 적혀있을 줄 알았는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보기 편하게 한글로 나와있습니다. 검사항목과 기준치가 나오고 그 다음 제 원룸 수돗물의 결과치가 적혀있죠. 기준치와 비교해서 보면 어떤지 알기 쉬우실 겁니다. 나와있는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불소, 질산성질소, 색도, 맛, 냄새, 탁도, 알루미늄, 망간, 철, 구리, 아연,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증발잔유물 입니다.

판정결과는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주시를 믿고 수돗물을 의심 없이 마셔보죠~. 이상으로 수돗물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 끓여먹어야되는지, 염소를 제거해야 하는지? 이런 질문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인 정부에서 운영하는 제도인 수돗물 수질검사 안심확인제 (품질확인제) 신청하는 방법과 실제 검사를 받은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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