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쇠불고기 : 4천원에 400g 석쇠 불고기 솔직 후기

전에 제가 자주 가는 마트에서, 직원이 퇴근길에 냉동된 석쇠불고기 제품 3개와 캔맥주 6새를 사들고 집에 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퇴근하고 고기 안주에 시원한 맥주 한 캔이면 하루의 노고다 씻은 듯이 사라지는 맛, 저도 잘 알죠. 근데 그 마트 직원이 구입해간 안주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계산하려다가 말고 다시 냉동된 제품 코너에 가서 살펴보니 400g 에 4,100원 하는 석쇠 불고기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양도 꽤 많고 가격도 비교적 괜찮아서 구입하려다가 당시에는 먹거리를 이미 몇 개 골라놨기에 다음 기회에 구입하기로 하고 나왔는데, 그 다음 기회가 오늘이 되어 버렸습니다. ^^;;

↑ 석쇠 불고기 말고도 이렇게 냉동된 먹거리가 잔뜩 있습니다. 다른 거는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없는데 나중에 '오징어 삼겹살 불고기' 저 제품은 구입해서 먹어봐야겠네요~. ^^/ 다른 양념닭불갈비, 고추장불고기, 양념근이, 불닭, 양념무뼈닭발, 돼지껍데기두루치기, 양념닭갈비 같은 경우는 기회가 생기면 먹어보도록 할게요.

↑ 이번에는 원래 먹고싶었던 석쇠불고기 2개를 사왔습니다. 꽁꽁 얼어있는데 옆에 영수증이 있으니 비교해서 크기가 가늠이 되실 겁니다.

↑ 영수증에 보시면 청우 석쇠불고기 1개의 가격은 4,100원이라고 나오고 저는 2개를 구입했으니 8,200원이라고 찍혀있습니다. 그냥 정육점에서 냉동 안 된 제품을 구입하면 비슷한 가격에 꽤 많은 양을 살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냉동되고 잘 포장된 제품이니 나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 좌측 상단에 수월한 이라는 이름이 보이는데, 아까 영수증에서는 청우라고 적혀있던 걸로 보니 수월한은 회사 이름이 아니라 아까 냉동고에 있던 제품들을 통틀어서 부르는 브랜드 같네요.

↑ 청우 냉동식품에서 나온 수월한 석쇠불고기의 유통기한이 위 사진처럼 이쪽에 나와있습니다. 고기는 돼지고기 부위 중 목전지인데 원산지는 미국이군요.

↑ 아래쪽에는 용량 (중량) 400g 이라고 나와있고 레시피 조리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그냥 프라이팬이 넣고 간단하게 구워먹을 생각입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돼지고기 첨가제품이라고 적혀있네요. 소비자 상담실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 1899-8166 이라고 합니다.

↑ 용기 아래쪽에는 제조 회사명인 (주)청우냉동식품이 찍혀있고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아마 고객상담용이 아닌 대표 전화번호일 듯한데요, ☎ 053-964-8166 입니다.

↑ 청우냉동식품에서 나온 수월한 석쇠불고기 제품 2개의 포장지를 뜯어보니안에 내용물이 보이네요. 일단 양아 꽤 돼서 만족스럽습니다. 맛은 어떨지요~.

↑ 대략 3시간 정도 상온에 놔두어 해동을 시킨 뒤에 냄비 안에 석쇠 불고기 2개다 넣어봤습니다.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사진을 보는데 또 먹고싶네요. ^^;;

↑ 프라이팬이 아니라 좀 상태가 안 좋은 중국산 냄비라서 눌어 붙을까봐 물을 부었는데 물을 많이 넣어서 돼지고기 탕처럼 돼버렸네요. 원래 물을 넣을 필요 없이 고기만 넣고 구우면 되는 것이죠.

↑ 물도 좀 많이 넣었고 거기다가 돼지고기이니 좀 많이 구웠습니다. 끓였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 원래 석쇠 불고기인 만큼 석쇠에 구워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겠죠.

↑ 자~ 석쇠 불고기가 완성 됐습니다. 한 점 먹어보니 확실히 돼지고기 냄새는 좀 나네요. 양념도 물에 다 빠져서 맛이 좀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간단하고 저렴하고 양도 적당하니 먹을 만했네요.

↑ 이번엔 청우냉동식품에서 나온 수월산 석쇠불고기 한 점에 밥과 배추김치를 올려놓고 먹으니 굿굿! 거기다가 맥주 한 잔 하니 더 좋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진짜 석쇠에서 구워 맛있게 드세요~.

포스팅 글이 유익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