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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이야기들/인물과 사건

미국 화폐 인물과 한국 화폐 인물 비교 (2) : 지폐 속 인물

미국의 지폐와 한국의 지폐


미국 지폐 인물 특징


1달러 속 인물은 조지 워싱턴


2달러 속 인물은 토머스 제퍼슨


5달러 속 인물은 에이브러햄 링컨


10달러 속 인물은 알렉산더 해밀턴


20달러의 인물은 앤드루 잭슨


50달러의 인물은 율리시스 S. 그랜트


100달러의 인물은 벤저민 플랭클린


이 외에 500달러부터 100,000달러까지 과거에 사용해왔으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비효율적이고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 때문에 고액권 화폐 통용을 불완전 중지 시켜놨다. 1달러부터 100달러까지의 인물들은 얼핏 훑어봐도 미국의 건국 영웅들과 미국 초기에 현재 초강대국미국이 있도록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한 명 한 명씩 알아보자.


1달러의 인물 조지 워싱턴 (George Washington)


미국하면 수도 이름도 워싱턴일 정도로 워싱턴 하면 미국, 미국 하면 워싱턴 아니겠는가! 아닌가? 워싱턴은 영국과의 전쟁으로 미국의 독립을 이끈 영웅이다. 미국 독립 전쟁에서 1775년~1783년 전쟁이 끝날 때 까지 대륙군 총사령관으로 복무했는데 여기서 그의 전쟁 사령관적 안목을 키운 경험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는 사실. 



어릴 때 측량기사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1700대 전쟁을 생각해보면, 지형지리를 심도깊게 이해한다는 측면이 전쟁에서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 본다. 하나 더 있다. 젊은 나이에 버지니아 최고 부자가 되었는데 3,000명이 넘는 노예를 가지고 있었고 소유한 땅의 크기도 어마어마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대통령이 된 인물로 유명하다. 대통령제라는 것을 처음 시도해본 미국이기에 미국민이나 워싱턴 본인조차 대통령을 국왕 같은 포지션으로 이해하였고 워싱턴도 국왕처럼 행동하였다고 한다. 대통령이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된 시발점이라고 할까. 워싱턴은 대통령을 두 번 하고 주위 사람들이 죽을 때 까지 대통령을 해달라는 청을 만류하고 유명한 '고별사'를 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었는데 프랭클린 D. 루즈벨트를 제외하고 미국의 대통령이 재선까지만 임기를 지낼 수 있다는 전통이 확립 된 것도 워싱턴의 권력을 마다하고 절제하는 미덕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워싱턴의 고별사는 연설되지는 않았고 미국 유력 신문에 기고가 됐다고 한다. 그래서 고별연설이 아니라 고별사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 부분에서 분명한 정보를 얻고싶은 사람은 사실확인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별사에서 워싱턴이 강조하는 것은 지금 대한민국의 썩은 암세포에 상당히 예리한 수술도구로 다가오는 기분이다. 3가지 정도로 요약되는데, 미국에서 니들 주끼리 그렇게 파벌지어서 싸우지 말라. 강력한 연방전부의 등장으로 통일을 이루어야 하고, 유럽과의 관계는 거리를 두고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관계를 유지해야된다는 뉘앙스의 주장이었는데 광해의 중립외교정치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된다. 권력이라는 건 한 번 맛보면, 아니 맛보지 않아도 사람의 본능이 추구하는 가치일텐데, 이를 마다하고 국가를 생각하는 워싱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미국을 창업한 워싱턴이' 당연히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1달러 지폐의 인물이 되는 것이다.


2달러의 인물 토머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



토머스 제퍼슨은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3번째 대통령이다. 조지 워싱턴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내는 동안 알렉산더 해밀턴과 정책적으로 상당한 마찰을 일으켰는데 쉽게 설명을 하자면, 알렉산더 해밀턴은 높은 세금과 강력한 연방정부를 구성하는 맥락이었고 토마스 제퍼슨은 이와 반대로 적은 세금과 각각의 주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사람이었다. 인권을 주장하면서 수정헌법 1~10조에서도 국민의 권리를 주장하였고 노예에 대해서도 쓴소리 하던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노예는 끝내 가지고있는 실용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토마스 제퍼슨의 가장 큰 업적은 역시 미국 땅을 순식간이 두배로 불린 일이다. 당시 북미대륙의 루이지에나 땅은 스페인의 소유권이었는데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스페인을 점령하면서 프랑스의 땅이 된다. 뉴올리언스항과의 무역이 중단되자 미국은 어떻게든 무역항로를 뚫기위해 나폴레옹에게 뉴올리언스 팔라고 요청했는데, 당시 반란을 진압하던 나폴레옹이 군대돌릴 돈이 부족해지자 뉴올리언스에 더해서 루이지애나 어마어마한 크기의 땅을 1,500만 달러에 사라고 역제안을 하는 거 아닌가? 토머스 제퍼슨은 낼름 이 땅을 구입하여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떵거래로 칭송받고있다. 후에 알레스카도 헐값으로 구입하기도 하는 미국은 애초에 땅장사 수완이 뛰어난 애들인 듯 하다.



루이지애나 영토를 사들인 토머스 제퍼슨은 메리웨서 루이스와 윌리엄 클라크를 시켜 루이지애나 땅을 통한 서부원정을 시키는데, 루이지애나 땅이 미국영토가 됐으니 이제 자신들의 땅임을 증명하는 선언적 의미도 있고, 그 곳에 정착한 인종, 동식물, 무역로 개척, 자원등을 조사하러 서부원정을 시킨 것이다. 서부원정을 시작하는 이들이 얼마나 고조되어있었을까. 미지의 땅을 개척하는 이들의 정신은 후에 골드러시 때도 드러난다.



정치인으로서 대부분의 삶을 살았던 토머스 제퍼슨은 알렉산더 해밀턴 같은 연방주의자들의 정책을 크게 비난했는데도 자신이 대통령이 된 후에는 연방주의자들의 정책을 계속적으로 실시했던 사실들로 보면, 그렇게 뛰어난 통찰은 지니지 못했지만 여튼 종교에 영향을 덜 받는 버지니아 대학교를 설립하여 미래를 생각하고, 남들이 루이지애나땅을 쓰레기라고 부르며 구입을 비난했을 때 뜬금없는 매머드가 있을 수 있다는 발언이 재밌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영토확장의 대업을 이룬 인물로 미국의 2달러 초상화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5달러의 인물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링컨하면 노예해방과 남북전쟁을 북부의 승리로 이끈 리더로 요약된다. 그가 노예해방을 외친 건, 정작 노예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정략적 목적을 위해서였다는 연구내용도 있지만, 노예제를 유지하고 미합중국에서 독립하려는 남부세력을 노예 해방과 미합중국의 유지를 명분으로 북부를 결집시켜 남부를 진압하고 승리를 이끈 링컨은 현재 미국에서 미국시민들에게 역대 대통령들 중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인물이다. 또한 율리시스 S. 그랜트같은 뛰어난 인재를 발탁한 점도 그의 안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점이다.



게티스버그 전투는 남북전쟁에서 가장 치열하고 중요한 전투로 기억됨과 동시에, 게티스버그에서의 링컨의 연설은 국민들을 위하는 민주주의의 내용이 사람들을 감동시켜서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툭하면 인용되는 문구이다.



위 영문은 게티스버그에서 링컨이 연설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인데, 마지막 줄에 국민의 정부, 국민에 의한 정부 , 국민을 위한 정부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명문이 보인다. 참 많이도 인용되는 문장이지. 자칫 잘못하면 미국이 남북으로 나눠져서 두 개의 국가가 될 뻔한 것을 막은 것은 미국 역사 중에 가장 큰 사건이고 현재 초강대국 미국이 존재하는데 가장 큰 이유들 중 하나인 것이다. 노예해방으로 보여준 미국의 타인종 수용 가치관은 인종의 용광로라는 심볼로 상징되며, 이런 매력으로 수많은 인재가 몰리는 미국을 만들었고, 이 모습은 끊임없는 에너지를 지닌 배터리를 장착한 것과 같은 느낌이라, 앞으로도 한동안 미국이 패권을 놓을 일은 없어보이는 이유다. 링컨 또한 5달러에 초상화가 그려는 것에 충분한 납득이 간다.


10달러의 인물 알렉산더 해밀턴 (Alexander Hamilton)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 대통령이 아니었다. 미국 달러지폐 중에 대통령이 아닌 사람이 단 2명이 있는데 10달러짜리 초상인 알렉산더 해밀턴과 100달러짜리 초상인 벤저민 플랭클린이다. 알렉산더 해밀턴이 대통령도 아닌 일개 정치인에 불과했는데 수많은 뛰어난 영웅과 인재가 넘쳐나는 미국사 인물들 중에서 당당히 10달러지폐의 인물로 선정이 되었냐 하면, 그가 지금의 미국의 넘쳐나는 부를 시작했다는 관점이 설득력을 얻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방에만 매년 1,000조 달러를 쓰는 돈이 넘쳐나는 국가다. 그래서 미국을 천조국으로 부르고, 전세계의 모든 국가와 미국이 전쟁을 해도 미국이 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



위에서 살펴본 토마스 제퍼슨은 대통령이 되고나서 결국 알렉산더 해밀턴의 경제정책을 유지하지만, 워싱턴 정부에서 국무장관인 토마스 제퍼슨은 재무장관인 알랙산더 해밀턴과 정책적인 면에서 타협을 하지 않았다. 토마스 제퍼슨은 공화주의를 미국에 정착시키고 싶어했는데, 여기서 공화주의는 왕권주의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면된다. 따라서 강한 연방정부와 높은 세금으로 강력한 국가를 만들고 싶어했던 알렉산더 해밀턴과는 임기내내 마찰을 빚었던 것이다.



알렉산더 해밀턴이 미국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내용이 바로 은행설립에 있다. 1791년 미국 제1 은행 설립에서도 이 둘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은행을 설립해야한다는 입장이고 토마스 제퍼슨은 그에 반대했지만 워싱턴이 알랙산더 해밀턴의 주장에 힘을 실어줘서 아메리카 합중국 은행이 설립되게 된다. 이제야 알지만 자본주의 사회가 발달하려면 은행은 필수다. 돈을 거짓으로 찍어내어 뻥튀기 된 대가를 소외된 노동자들이 진다는 점이 자본주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결투를 하다가 죽음에 이르렀다. 상대는 애런 버라는 정치인인데, 둘다 같은 뉴욕주 출신으로서 라이벌의식을 느낀 알렉산더 해밀턴이 민주공화당인 애런 버 대신에 애런 버와 같은 민주 공화당 출신인 토마스 제퍼슨을 미국 대통령으로 지지를 하게된다. 이에 헤까닥 한 애런 버는 알렉산더 해밀턴에게 결투신청을 한다. 또 그걸 받아들여서 결투신청이 금지된 뉴욕주에서 벗어나 결투가 가능한 뉴저지주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누게 된다. 결국 알렉산더 해밀턴은 이 결투로 사망하고 토마스 제퍼슨은 애런 버를 영구적으로 정치에 발을 못 들이게 만드는 상황이 나오는데, 좀 의아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민주주의의 단점을 부각해서 인지하고 영국의 귀족정에 관심이 컸다고는 하나, 그의 자본주의와 정책의 심도깊은 이해로 인해 추진된 일들이 오늘날 미국의 힘의 근본이 된다는 점에서 역시 10달러의 인물로 손색이 없다.



20달러의 인물 앤드루 잭슨 (Andrew Jackson)



잭슨의 시대라고 통상 불리우는 기간이 있다. 미국 독립전쟁부터 남북전쟁까지의 1775년~1865년까지를 부르는데, 그만큼 잭슨이 그 시대를 살면서 보였던 모습이 미국민들에게 각인이 되어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앤드루 잭슨이 어렸을 때, 미국은 독립전쟁 중이었다. 민병대에 연락병으로 입대를 했는데, 그만 영국군에게 포로로 잡히게 되었다. 당시 영국군 장교가 어린 미군포로인 앤드루 잭슨에게 군화를 닦으라고 지시했는데 이를 거부하자 칼로 앤드루 잭슨의 왼손과 얼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기 된다. 또한 독립전쟁 기간동안 가족들을 잃음으로써 앤드루 잭슨의 영국군에 대한 증오는 한층 더 깊어진다.


앤드루 잭슨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전투가 있다. 당시 새로 생긴 국가인 미국은 여전히 막강한 영국을 상대로 힘든 막바지 전쟁을 하고있었는데, 마침 유럽에서는 나폴레옹이 등장하여 영국으로서는 전선을 신대륙인 미국까지 계속 넓히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때문에 미국과 영국의 휴전조약으로 벨기에 헨트에서 미영간의 어떤 내용이든 전쟁 전으로 되돌리는 것을 골자로한 헨트조약에 조인하게 된다. 그러나 통신환경이 떨어지는 당시의 사정으로 미국 남부에서 전쟁중인 미군과 영국군에게는 이 헨트조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여기서 앤드루 잭슨은 자신의 병사들보다 더 많은 영국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게 된다. 이로 인해 미국 남부 영토의 거의 대부분과 플로리다를 미국에 합병시키는 업적을 이루게 딘다. 이 전투의 애초 시작은 1812년 전쟁이었는데, 프랑스와 미국이 연대 움직임을 보이자 영국은 미대륙 인디언과 동맹을 맺고 미국을 공격하게 된 것이 전투의 원인이다. 여기서 앤드루 잭슨은 인디언들을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무자비하게 학살을 하여 당시 미국측에서는 앤드루 잭슨의 공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곧 20달러의 초상화가 위 사진의 주인공인 해리엇 터브먼으로 바뀌게 된다. 해리엇 터브먼은 흑인인권 운동가이자, 노예해방가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북전쟁이 일어나자 자원입대를 하여 취사병과 간호병등으로 복무하다가 후에는 해방된 700명의 노예를 이끄는 장교로 승진을 하게 된다. 2020년으로 예정되어있는 20달러 모델 교체는 상징하는 바가 크다. 흑인 노예를 부리는 농장주의 주인이었던 앤드루 잭슨이 20달러의 뒷면으로 옮겨지고 20달러의 앞면에는 흑인 노예 해방 운동가인 해리엇 터브먼이 자리잡게 된다는 것에 많은 미국민들이 동의를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앤드루 잭슨의 업적은 지워지지 않는 미국사의 큰 부분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50달러의 인물 율리시스 S. 그랜트 (Ulysses S. Grant)



남북전쟁에서 북부군의 기세를 잡게되는 게티스버그 전투의 영웅이다. 이 전투로 승기를 잡고 1865년에 결국 남부군 총사령관 로버트 리에게 애포매톡스에게 항복을 받고 전쟁을 끝내게 된다. 능력치가 한 곳에 몰빵된 전형적인 비균형적 타입의 인간이라 보면 된다. 대통령이 되고나서 금융스캔들, 장관들과 대통령 비서진들의 부정부패, 경제 위기 등등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율리시스 S. 그랜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입지만 신기하게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워낙 남북전쟁 북부군 총사령관의 업적이 크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 본다. 율리시스 S. 그랜트까지 보면서 느끼겠지만, 미국민들은 전쟁영웅이 왜 위대한지 스스로 잘 알고있다. 일례로 미국에서 모든 집단 중에 가장 신뢰가 높은 단체로 군대를 꼽는다. 언론은 내 기억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우리나라는 반대 상황이다. 국민에게 최하위 신뢰를 받는다. 




한국인들보고 억지로 한국군을 신뢰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 미국의 군대의 역사와 우리군의 역사를 비교해보면 행보 자체의 갭이 크기 때문이다. 팩트로 따지자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에게 가시적으로 내세울만한 이렇다 할 큰 전쟁 승리도 없고 방산비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그래서 억지로 대한민국이 아닌 삼국시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과거 신빙성이 의심되는 사료에서 뽑아올린 사례를 몇 개 건진 후 스스로 위로를 하곤 한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분석해 놓은 내용을 정리하여 올릴 예정이다. 국민의 의식과 군대의 신뢰할 만한 업적은 마치 병아리와 달걀 같은 관계다. 무엇이 선행해야 하는가? 이 문제도 포함되어 포스팅 하겠다. 율리시스 S. 그랜트는 적에게서 항복조건이 무엇인 가를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 조건없는 항복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50달러의 인물로 역시 적합하지 않은가.


100달러의 인물 벤저민 플랭클린 (Benjamin Franklin) 



미국의 달러지폐 인물 중에 위에서 언급한 알렉산더 해밀턴 과 함께 대통령이 아닌 인물이 바로 100달러의 인물 벤저민 플랭클린이다. 어렸을 때 가축하여 땡전 한 푼 없는 상황에서 인쇄소를 창업하여 성공한 사업가가 된 벤저민 플랭클린은 과학에 재능이 있는 인물이었다. 중년쯤에 사업이 크게 번창하여 지인에게 사업 운영권을 맡기고 자신은 과학을 주로 연구하게 된다.



미국 영화보면 가정집에 저런 난로가 하나씩 보이던 것을 기억하는가? 프랭클린 스토브라고 벤저민 프랭클린이 개발한 것이다. 연날리기 실험으로 번개에서 전기가 방출된다는 것을 알아내어 후에 피뢰침이 개발되었고


다초점렌즈도 벤저민 프랭클린이 발명한 것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발명품들을 내놓았는데 벤저민 프랭클린의 업적은 과학분야에서 뿐만이 아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의 이익을 위하여 영국에 파견되어 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로 식민지에 자주 과세권을 획득하였는데 이는 영국과 미국의 힘을 균형이 맞춰지는 단초가 되었다. 또다시 영국으로 가서 인지조례를 철폐시키는데, 인지조례는 각종 출판물에대한 세금이라고 보면된다. 후에는 프랑스로 건너가서 동맹을 맺고 프랑스의 재정적 군사적 원조를 약속받는데, 이게 가장 컸다. 미국과 영국의 전쟁에서 프랑스는 영국이 패배하기를 바랐고, 여기에 벤저민 프랭클린이 프랑스의 힘을 빌려와 독립전쟁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게 된 것이다. 토마스 제퍼슨과 함께 미국 독립선언서 초고를 완성하였고 미국 헌법의 틀을 만들었으며 미국 13개주의 식민지를 주권국가로 영국에게 인정을 받아온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다재다능한 천재형 인간이다. 국제정세뿐만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대의를 추구하며 미국을 위해 헌신하기까지. 벤저민 프랭클린은 100달러의 인물에 매우 어울리는 영웅이다.


이렇게 미국의 지폐에 그려진 인물들을 1달러부터 100달러 까지 살펴봤다. 이제 3부에서 한국 지폐에 그려진 인물들과 비교하여 결론을 내보자.


1부 링크 : http://powermental.tistory.com/25

3부 링크 : http://powermental.tistory.com/27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