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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운동하고/먹자

콩국수 라면 : 오뚜기 냉 콩국수라면 가격, 칼로리, 후기

이제 여름이고 곧 복날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냉면이나 진하고 고소한 콩국수가 생각이 나곤 하죠.


최근에 오뚜기에서 콩국수 라면을 출시해 화제가 됐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상당히 좋아하기에 그 소식에 바로 꽂혔버렸죠.


근데 무슨 4개짜리 라면에 가격이 6,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할인마트에 가도 5천 원 후반대에 가격이 책정되어있었습니다. 근데 gs25 편의점 뿐만이 아니라 cu 등 편의점에서 오뚜기 콩국수 라면을 3+1 덤 증정 행사 하더라고요. 4,500원에 콩국수라면 4개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여서 한 번 구입해봤습니다.




↑ 편의점에서 3+1 행사를 하는 오뚜기 콩국수 라면을 가져왔습니다. 2개를 끓여먹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4개를 삶고 라면 사리는 저장해뒀다가 다음에 먹기로 했죠.





↑ 영수증에 보시면 콩국수 라면 봉지 3개의 가격이 4,500원이라고 나오고 나머지 1개는 증정품이라고 찍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당 1,500원이라서 라면치고는 꽤 비싼 듯합니다. 물론 맛만 있으면 4,500원이든 6,000원이든 구입해서 먹을 생각이 있죠.




↑ 이제 자세히 살펴보니 냉(冷) 이라는 글자도 들어가있네요. 오뚜기 냉 콩국수라면이 풀 네임인 듯합니다. 진하고 고소한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데요 기대가 되네요.




↑ 오뚜기 냉 콩국수 라면봉지의 우측 하단에 보니 스프 중에 콩가루가 78.3% 들어있고 종류는 유탕면류이며 중량 (용량) 135g 열량 570kcal (칼로리) 라고 나와있습니다.




↑ 오뚜기 콩국수 라면 봉지의 앞부분을 살펴봤으니 이젠 뒷부분도 봐야겠습니다. 위 아래로 나뉘어져서 뭔가 나와있는데 위에는 조리방법이 있고 밑에는 제품 정보 등이 적혀있네요.




↑ 냉 콩국수 라면의 조리방법을 살펴보니 면을 끓이고 찬물로 헹궈내는 건 익숙한데, 콩국수라면 분말스프를 물에 풀어서 면을 스프물에 담가먹는 형식입니다. 둥지냉면과 비슷한 조리법이네요. 왼쪽에는 유통기한이 나와있으니 확인해보시고요~.




↑ 오뚜기 냉 콩국수 라면의 원재료와 원산지 정보가 나와있는 부분인데요, 면 (소맥분, 밀) 은 역시 호주산, 미국산이군요. 가장 중요한 콩가루는 대부분이 중국산이고 호주산과 국산도 좀 섞여있습니다. 오뚜기의 고객센터 (고객상담실) 전화번호는 ☎ 080-088-1212 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 영양 정보 (영양 성분) 를 살펴보면 오뚜기 냉 콩국수라면 한 봉지당 나트륨 1,100mg, 탄수화물 77g, 당류 4g, 지방 2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20g, 칼슘 98.8mg 이라고 하네요. 나트륨이 상당히 많습니다. 콩국수는 소금을 꽤 쳐서 먹어야 맛있는데 그래서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 걸까요.


 


↑ 초반에 말씀 드렸듯이 콩국수 라면 4개를 뜯어서 전부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4개 전부 봉지를 뜯어봤는데 생라면과 분말스프가 들어있는 걸 볼 수 있죠. 분말스프는 양이 꽤 커요. 딱 보기에도 생라면과 비슷한 크기의 포장지입니다.




↑ 분말스프 앞뒤면을 나오게 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콩국수라면 분말스프 밑에는 분말스프 1개당 찬물 200ml 에 풀면 된다는데 200ml면 대략 작은 우유 1개 정도의 용량이죠.


 


↑ 냄비가 좀 작아서 냉콩국수 라면 사리 4개를 넣어 끓이니 완전 꽉 차네요. 매운맛 양념이면 라면 4개도 먹을 수 있는데 콩국수는 아마 국물도 마셔야해서 4개를 한 번에 다 먹기엔 무리일 듯싶습니다.




↑ 콩국수 라면의 면발입니다. 전부 다 삶아서 찬물로 헹군 상태고요 일반 라면 면발과 다르다는 주장을 다른 분에게 들었는데 제 눈에는 똑같은 것 같네요.




↑ 스테인리스 볼에 오뚜기 냉 콩국수 라면의 분말스프를 한 개 뜯어서 뿌려봤습니다. 미숫가루 같은 모양의 분말이고요 양이 꽤 많아요. 검은깨도 보이니 나름 신경을 썼군요~^^.




↑ 분말스프 2개를 까서 스테인리스 볼에 넣어놓고 물을 부어가면서 젓가락으로 저어 농도를 맞춰봤습니다. 저는 콩국수의 진한 국물이 좋아서 예전에는 단골집에 자주 시켜먹었었는데 거기가 망했는지 문을 닫고나서 마음에 드는 콩국수집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 콩국수 라면 2개의 국물이 완성됐습니다. 나름 뿌연 색깔이 베지밀 같은 두유 같기도 하고요 나쁘지 않네요. 맛을 봤는데 전혀 짠 맛이 없습니다. 나트륨이 그렇게 높아서 당연히 간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라면 2개정도의 양을 국물에 넣고 보니 비주얼은 괜찮게 나옵니다. 맛만 있으면 이렇게 간편한 조리방법에 굳이 콩국수집을 찾지 않아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텐데요.




↑ 오뚜기 냉 콩국수 라면을 콩국물에 적혀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는 좀 별로였습니다. 역시 진짜 맛있는 콩국수를 먹고싶으면 유명 콩국수 가게에 가서 먹는 게 훨씬 낫겠네요. 그냥 라면 면발에 마트에서 판매하는 정식품 (베지밀) 이나 삼육 콩국물을 넣어 먹는 것 같네요. 소금이 없어니 상당히 싱겁습니다. 소금을 넣어 먹으려고 해도 워낙 나트륨이 높아서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콩국물을 구성하는 분말가루가 금방 물에 녹고 농도도 일정 수준으로 진해져서 그건 괜찮더라고요.


 


↑ 콩국수에 소금 간을 하지 않는 지방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꼭 소금 간을 해서 먹어야 맛있게 콩국수를 먹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소금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겠네요. 콩국수 가게가 문을 닫았거나 배달을 안 해주는 곳이 있다면 간단하게 오뚜기 콩국수라면을 드시는 것도 한 번쯤은 경험상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먹어본 케이스거든요.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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