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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운동하고/먹자

홈플러스 착한 후라이드 치킨 5,990원 솔직 후기

예전에 통큰 치킨이라고 5,000원 정도 하는 가격에 이마트에서 판매하던 치킨이 있었는데 인기가 상당했었죠. 근데 치킨 업계에서 강력히 반발을 하여 무산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큰치킨이라는 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치킨업계의 이기주의에 당시 살짝 황당했었던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거든요. 이번에 근처 홈플러스에서 착한 후라이드 치킨을 판다길래 한 번 구입해 봤습니다.

이마트나 다른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던 저렴한 치킨보다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치킨은 유명세가 많이 덜한 것 같네요. 아무튼 함께 살펴보시죠.


↑ 홈플러스 매장에 보면 이렇게 치킨이 진열된 곳이 있는데 1997 착한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행사를 해서 판매를 하더라고요. 아마 1997년도에 무슨 특별한 날이었던 거 같습니다.


↑ 1997년도에 뭐가 있었나 생각해보니 한국이 IMF에 금융지원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고 다른 일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우측에 계산하고 받은 영수증도 함께 뒀습니다.


↑ 영수증에 보면 제품 목록 중간쯤에 1997 착한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나오고 1개의 가격이 5,990원이라고 찍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6천원이라는 소린데 이정도 가격이면 저렴한 편이죠.


↑ 종이백에 포장된 홈플러스표 착한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옛날 스타일을 내려고 이런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글쎄요.

↑ 홈플러스 바코드가 찍힌 스티커에 보면 이렇게 간단한 원재료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밀가루는 미국산이고 옥수수전분도 외국산이네요. 닭고기는 국산이라고 하네요.

↑ 비닐 포장지를 뜯어봤는데 조금 느끼한 냄새가 나긴 합니다. 안에는 조미 깨소금 작은 봉투가 하나 들어있네요.


↑ 동봉된 조미 깨소금 봉투의 정면 모습입니다. 유통기한도 밑에 나와있고요 소금 중량(용량) 3g, 정제소금 83%, 참깨가루 5% 함유됐다고 하네요.


↑ 뒷부분에는 소금 관련해서 더욱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네요. (주)동방푸드마스타 라는회사에서 나오는 소금이고 이곳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 043-877-2075 라고 나옵니다.

↑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착한후라이드치킨은 튀겨진 지 좀 오래 된 것이 진열대에 진열되어 판매되기에 뜨거운 후라이드 치킨을 먹기는 힘듭니다. 제가 들고있던 치킨 다리도 상당히 차갑더라고요.


↑ 후라이드 치킨 닭다리 하나를 베어 먹어봤는데 아...살이 좀 분홍색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조류 독감 때문에 치킨에 대해 민감한 게 사실인데 이러면 걱정을 좀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걸로 추정합니다.


↑ 솔직히 맛은 별로였습니다. 아무래도 6천 원 가격 치킨에 많은 걸 바랄 수는 없겠죠. 동네에 방문포장을 하면 네네치킨 후라이드 한 마리를 13,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2배 가격을 내고 네네치킨 후라이드를 먹는 게 낫겠습니다.


↑ 그래도 사람들의 수요는 각양각색이니깐요. 또 치킨들 브랜드마다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저렴한 가격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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