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어플) 등급별 혜택 비교 :배민 블랙 달성

배달 앱이 나온 지는 정말 오래 됐습니다만, 저는 배달 어플을 사용한 지 불과 몇 달 안됐습니다. 그래서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배달통 같은 배달 앱들을 사용하면서 궁금한 게 꽤 많이 생기더라고요.

배달 앱 (배달 어플) 을 쓰면 편리한 점도 꽤 많지만 과소비를 하게 되는데요. 바로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주문을 하고 포인트도 쌓이니 그런 재미도 쏠쏠해서 요즘 음식 배달 주문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회원 등급 (레벨) 중에 가장 높은 블랙 등급을 달성해버렸네요.

블랙 등급의 혜택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배달 앱 (배달 어플) 인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의 회원 등급별 혜택과 차이점 등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 위 캡쳐사진은 국내 배달 앱 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배달앱 (배달어플) 인데요, 저의 등급을 확인해보니 블랙 레벨이라고 나옵니다. 가장 낮은 레벨인 화이트 → 레드 → 퍼플 → 가장 높은 블랙 순서죠. 다른 배달앱과는 다르게 배달의 민족에서는 각 레벨 (등급) 을 달성하기 위한 기준을 비공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공개했을 때는 3달동안 주문액이 100만원이 넘어야 블랙 레벨 (등급) 이 됐었던 적이 있는 듯 하네요.

▲ 예전에는 배민 (배달의 민족) 배달 어플에서 등급별로 월급쿠폰이라는 것을 줬었는데요, 블랙 레벨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퍼플 레벨은 1,000원 쿠폰, 레드는 500원 쿠폰을 줬는데 4월 1일 부터 규정이 또 바뀌었다고 합니다. 위 캡쳐는 배달의 민족 월급쿠폰 개편 공지사항을 가지고 와봤어요.

▲ 개편 후에인 2017년 4월 1일부터는 블랙 레벨 (등급)에게는 3,000원 쿠폰 + 2,000원 쿠폰으로 2개를 나눠서 주고 퍼플은 1,000원 쿠폰, 레드 등급 회원에게는 500 할인 쿠폰을 줍니다. 추가쿠폰은 특정 브랜드의 쿠폰을 주더라고요. 요번에는 특정 치킨 브랜드 2,000원 쿠폰을 받았습니다. 사용기한도 전에는 한 달동안이었는데 지금은 1주일로 상당히 짧아졌어요. 7일 내에 써야합니다.

▲ 배달 앱 (배달 어플) 인 배달의민족 에서 블랙 레벨 등급인 제가 받은 쿠폰을 위 캡쳐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4월 배민 쿠폰으로 3,000원 짜리 1개와 2,000원짜리 쿠폰 1개를 받았죠.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편 전에 한 달의 유효기간이었던 5,000원짜리 쿠폰 1개가 더 좋은 것이죠. 배달의민족 레벨 등급별 적립률은 화이트 0.1%, 레드 0.2%, 퍼플 0.25%, 블랙 0.3% 입니다. 상당히 짠 편이죠. 알아보니 예전에는 높았는데 계속 적립률을 줄였다고 하더라고요.  

▲ 요기요 라는 배달 앱은 제가 알기론 국내 2위의 회원 수를 보유한 배달 어플로 알고있습니다. 배민과는 다르게 레벨 등급 달성 기준과 관련 정책을 전부 공개하고 있습니다. 식객은 90일 동안 주문을 0~6회 하고 주문액의 0.5%를 적립, 미식가는 90일 동안 7~12회 주문해야 달성하며 1% 적립, 미식왕은 90일 동안 13~22회 주문하여 달성하고 1.5% 적립, 요기요의 최고 등급 레벨인 식신은 90일동안 23회 이상 주문하여 달성하고 주문액의 2%를 적립하게 됩니다. 배민과 적립률을 비교해보면 요기요가 상당히 높은 편이죠.

▲ 요기요의 회원 등급 레벨 산정 및 포인트 지급 기준을 공개한 내용을 캡쳐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전화 주문 횟수로는 회원 등급 레벨의 승급 및 강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로지 터치 주문 (앱 내 자동 주문) 으로만 산정이 됩니다. 근데 여기서 강등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죠. 주문을 안 하면 다시 등급이 떨어지는데 배달의 민족도 마찬가지로 회원 레벨 (등급) 은 영구적인 게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위에 요기요 배달 앱 (배달 어플)의 유의사항도 보이네요. 포인트는 6달 (180일) 간 유효하다고 적혀있는데 배달의 민족은 1년동안 포인트가 유효합니다. 요기요는 500원, 1000원 단위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배달의민족은 1,000원단위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배달의민족 배달 앱 (배달 어플) 을 많이 사용해왔는데 배민 회사와 배민 이용자간의 관계를 규정짓는 규칙 (회사 내규) 을 배민 회사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 너무 자주 바꾼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손바닥 뒤집 듯이 규정을 바꾸니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이 언제 또 바뀔지 모르는 것이죠.

전에는 배달 앱들이 이용자들의 시식 후기 댓글을 조작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또는 정부기관에게 시정조치 명령(?) 을 받았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전적도 있는데 요즘 배달의민족이 회원 고객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항들, 그리고 상식적으로 당연히 공개해야될 내용을 숨기고 비공개 정책으로 일관하는 건,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이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존 악덕기업의 초기 행태를 답습하는 그런 기운의 우려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해보며 배달앱 (배달어플) 들의 등급 레벨별 혜택을 비교해보는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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