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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운동하고/먹자

오동통면 시식 후기 : 오동통라면 완벽 분석!!

날씨가 추워질 땐, 따뜻한 음식들이 생각이 납니다. 여러분들 뭐가 생각나나요? 저는 얼큰한 어묵탕이라든지 설렁탕, 순댓국밥 같은 게 생각나네요. 소주 한병 같이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랄까요?

근데, 혼밥(혼자 밥먹기)하기가 싫고 돈도 없고 또 귀찮고 하면 라면 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그래서 사왔습니다. 오동통면! 이거 농심 회사에서 나오는 너구리 라면과 비슷한 컨셉의 오뚜기 회사 라면입니다. ㅎㅎ 원래 인기 있는 상품은 너도 나도 내놓잖아요. 



마트에서 오동통면을 5개 2500원에 팔길래 사왔습니다. 1개에 500원 꼴이니 잘 산 편이죠! 

배가 고프니 2개를 끓여봅시다.



오동통면 뒷면에 설명이 있습니다.

 다시마와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으라는데

원래 라면 끓이던 습관대로 끓였습니다.

하지만 오동통면 라면 회사인 농심에서

저렇게 설명을 적어놓은 내용을 그대로 따르는 게 좋습니다.



직원들이 수백 수천 번 끓여보고 맛봐서 가장 괜찮은 맛이 나올 때!

그 방법으로 라면 끓이는 방법을 적어놓는다고 합니다.



라면은 맛있지만 나트륨 범벅이라 조절해서 먹어야겠죠.

위에 오동통면 성분표를 보면,

1개 끓여서 국물까지 먹은 열량이 510 칼로리라는 말일 겁니다.

탄수화물이 많아서 역시.. 살이 찌는데 좋겠죠.

나트륨은 1500mg이 넘지만.. 걍 2개 먹겠습니다.

배고프니깐!



라면을 열어보니, 역시 오동통면을 정의한다는 다시마가 들어있고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가 있습니다.



오동통면 1개로는 배가 찹니까? ㅎㅎ

저는 많이 먹어서 안 찹니다.

그래서 오동통면 2개 개봉!



저는 라면 스프부터 넣습니다.

라면은 불이 강하면 강할 수록

빨리 끓어 맛있는데

스프를 넣으면 물이 더 빨리 끓는 것 같더라고요.



스프 다음에 건더기를 바로 넣습니다.

다시마를 바로 넣으라는 오동통면 전문가의 말을 무시하고

내 방식대로 끓여봅시다.



이제 오동통면 라면사리와 다시마를 넣었습니다.

사진 찍고 바로 저 다시마 2개는 국물 안으로 밀어 넣고요.



먹음직 스럽죠. 팔팔 끓였습니다.

과연 오동통면은 무슨 맛일까요?


그렇습니다.

오동통면 2개를 먹는데

 밥 한 공기를 더 펐습니다.

김치도 있어야겠죠.



자 먹어봅시다. 

오동통면을 한 젓가락!

다시마가 2개니

먼저 다시마 1개를 함께 먹어봤습니다.



면발이 정말 오동통 합니다.



김치도 오동통면 위에 얹어서 먹어봐야겠죠.

맛있습니다.

농심 너구리 라면이랑 비교해보자면

오동통면은 독특한 개성이 있지는 않지만

좀 더 대중적인 맛이랄까요.



오동통면을 거의 다 먹었을 즘에

밥도 말아 먹어야겠죠.

오동통면은 다시마가 있어서 국물이 맛있으니

다시마가 잘 우러나온 오동통면 국물에 밥을 마는 건 필수!



흰 쌀밥과 오동통면 국물의 콜라보레이션이 보이십니까.

얼큰한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니 맛있었는데

슬슬 배부르더라고요.



조금 배불러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역시 오동통면 추운 겨울엔 딱입니다.



오동통면을 싹~다 긁어먹고 인증합니다.



깔끔하게 설거지를 하여 마무리!


오동통면을 먹고나서 아무래도 너구리 라면이랑 비교를 해보게 되는데

확실히 너구리 라면보다는 오동통면이 살짝 라이트한 맛입니다.

너구리라면 안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이 꽤 있는데

오동통면은 그 특유의 개성있는 너구리 라면보다

더 보편적인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듯 해요.

오동통면은 야외로 캠핑을 나가거나

집안이 좀 추울 때

얼큰하고 다시마로 만들어지는 시원한 맛을

맛보고 싶을 때 좋을 듯 싶습니다.


특히 요즘 오동통면 할인하는 마트가 많은 걸로 알고있어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