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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인용 : 해외 반응, 외신 반응 속보

1.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2017년 3월 10일 ,헌법 재판소에서 헌법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 처리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설립되고 대통령제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의해 탄핵 소추가 가결되었으며, 이를 헌법 재판소가 인용 판결하여 국가의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을 실각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죠.


앞으로 대한민국과 민주주의가 몇 백 년, 몇 천년 더 지속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있었던 박근혜 탄핵 인용 판결은 역사에 깊이 새겨져, 우리 후대의 후손들에게 계속해서 많은 의미를 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처리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만 이슈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의 주요 외신들이 제각기 이 소식을 속보로 다루고 있습니다. 대륙별로, 국가별로 외신 해외 반응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2. 박근혜 탄핵 인용에 대한 외신 반응, 해외 반응



● 미국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


미국의 대표적 일간지인 뉴욕 타임스에서 브레이키 뉴스 (속보)로 지면의 최상단을 할애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으로 실각했다고 보도하며 좌파의 정치로 힘이 이동할 것이라며 예측보도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Washington Post)


▲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화면 (지면)의 최상단 좌측에 브레이킹 뉴스 (속보)로 박근혜 대통령 부패 스캔들로 탄핵당했다고 속보를 전하고 있으며, 본문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사고발을 당할 수 있고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60일 이내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죠. 



월스트리트 저널 (Wallstreet Journal)


▲ 미국의 유명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도 지면의 좌측 최상단의 많은 화면을 할애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거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삼성 등의 대기업에서 뇌물을 받은 친구(최순실)을 도왔다는 이유로 탄핵을 당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CNN (Cable News Network)


▲ 미국 CNN 방송의 뉴스 홈페이지에서는 최상단의 대부분의 지면 (화면) 을 할애하여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을 인용했다고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Financial Times)


세계에서 손꼽히는 일간지인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는 최상단에 비교적 크지 않은 속보 (fast FT) 4 개의 칸에서 두 번째 칸을 할애햐여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고 보도를 하고있습니다.



로이터 (Reuters)


영국의 로이터 국제 통신사에서 지면의 최상단 가운데 부분에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고 제목을 잡고있습니다. 큰 비즈니스 수뢰 스캔달로 탄핵했다고 내용을 적고 있네요.



● 프랑스


르몽드 (Le Monde)


드골이 관련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 신문인 프랑스의 르몽드 신문에서는 우측 상단에 추가 내용부분에서 한국 대통령이 면직이 됐다고 보도하고 있네요.



● 독일


도이체벨레 (Deutsche Welle 〈DW〉)


▲ 독일의 국제 뉴스에 강점이 있는 도이체벨레에서도 속보로 한국의 헌법 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 사무실에서 떠나게 만들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유럽은 독일의 뒤셀도르프역 도끼 사건 이슈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뉴스가 좀 늦게 뜨는 감이 있네요.



● 일본


아사이 신문 (Asahi Shimbun, 朝日新聞)


일본의 아사이 신문에서는 호외 속보로 한국의 헌법 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 결정했다고 보도하며 5월 9일에 대선을 치른다고 빠르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화살표)



요미우리 신문 (Yomiuri Shimbun, 讀賣新聞)


▲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에서, 한국의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가 최상단 속보로 보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 중국


인민일보 (People's Daily, 人民日報)


공산당 기관지이자 중국 최대 신문인 인민일보에서는 반응이 시큰둥 한 거 같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 아직도 인민일보의 화면 상당히 아래 부분에 여러 사진 섹션 중 4번째에 박근혜 탄핵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인용처리 결과가 아닌 재판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도하고 있네요.



환구시보 (Global Times, 環球時報)


▲ 중국의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에서 탑 뉴스로 남한 헌법 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고 속보로 보도하고 있죠. 



● 중동


카타르, 알자지라 (Aljazeera)


아랍권의 가장 잘나가는 뉴스 미디어 매체이죠.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 뉴스에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이 제거됐다고 제목을 잡았으며 내용에서 헌재가 공식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인도


인도 타임스 (The Times of India)


인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널리 읽히고 있는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신문에 톱 뉴스로 대한민국의 헌법 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을 인용한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빨간줄)



● 싱가포르


채널 뉴스 아시아 (Channel News Asia)


▲ 싱가포르의 아시아 전역 TV 영어 뉴스인 채널 뉴 아시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 소식을 톱 스토리 뉴스로 다루고 있씁니다. 한국의 헌법 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고 제목에 적혀있네요.



3.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에 대한 불복의 위험성


2017년 3월 10일 오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변화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탄핵 인용을 한 법리적 이유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오늘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사건은 대한민국의 국민과 공동체를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헌법 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단에 불복한다는 명분으로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하고 사리사욕을 추구하려는 소수의 부정한 기득권 세력에게 단호하지만 유연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 대한민국 최초 제헌 헌법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공동체를 구성하였고 서로 이해하고 살기 위해 헌법을 만들고 이를 수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기고 스스로의 사욕을 위해 궤변과 거짓된 선동 언행을 주장한다면 이는 스스로 대한민국의 공동체 수호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죠. 이는 상상 이상으로 대한민국 공동체와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 무고한 희생을 일으키는 암세포 전이


당신들은 지금까지 순진한 국민이 넘겨준 권력을 실력이라 자부하며 불의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많은 부당이득을 취해왔지 않습니까? 지금까지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려는 국민적 합의를 끝까지 방해하려 한다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지경으로 피부의 암세포가 번져 주위의 온전한 피부까지 대량으로 함께 제거 당하듯, 대한민국에 많은 희생을 불러올 것입니다.



▲ 주변에 어떤 큰 위험이 있는지 모르고 싸우는 참새들


예전에 참새 두 마리가 무슨 원한이 있는지 엎치락뒤치락 하며 심하게 싸우는 걸 발견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가까이 가도 아랑곳 않고 싸우더군요. 둘 사이를 떼어내봤는데 이내 곧 붙어서 계속 싸웁니다. 가던 길을 가려다가 뒤돌아서 지켜보고 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전광석화같이 참새 두 마라리를 낚아채 물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 뭉쳐서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느냐

분열하여 각개격파 당하느냐


계속되는 분열 조장과 탄핵 인용 불복. 이는 대한민국과 국민에는 큰 손해이며 한국의 주변에 위치한 강대국들에게는 이득이 되는 일입니다. 남 좋은 일해주고 우리 자신은 그렇게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는 소모전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전쟁의 신이라 여겨지는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낸 여수장우중문시가 기억나네요. 원컨대 이만하면 됐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만하시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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