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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2 중계 조제 알도 할로웨이 맥스

드디어 ufc 212 에서 챔피언 조제 알도와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붙게 되었습니다. 맥스 할로웨이라고도 하고 할러웨이라고도 하시던데 저는 섞어서 불러볼게요.


세보지는 않았지만 맥스 할러웨이가 지금 9연승인가 10연승의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고요, 조제 알도 또한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배한 후 다시 폼을 추스리고 있는 상황이죠.


UFC 212 경기가 열리는 날짜는 2017년 6월 4일 일요일입니다. 시간은 낮 12시 정도에 보시면 될 듯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정확한 게 아니라 넘버링 대회 메인카드는 대부분 낮 12시 정도에 시작을 해왔었기에 그렇게 예측을 하는 것이고요, 정확한 시간은 SPOTV ON 채널 편성표 시간을 확인해보시면 될 듯 하네요.



▲ UFC 212 조제알도 VS 맥스 할로웨이


사실 요즘 UFC 열기가 미국 본토에서나 한국에서나 조금 식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UFC 212 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조제 알도의 경기는 조금 마니아틱하게 스킬면에서 상당히 볼 거리가 있는 경기가 될 것임은 확실하기에 격투기를 즐겨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흥행성은 좀 떨어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 UFC 212 조제알도 VS 할러웨이 파이트카드


맥스 할로웨이나 조제 알도나 두 선수 다 타격을 주로 하는 선수들이기에 경기는 지루할 틈 없이 상당히 재밌을 겁니다만 둘 다 스킬 면이서 정점을 찍는 선수들이기에 아마 수싸움이 상당해서 지루하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고수들의 싸움은 요소요소 뜯어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 많죠. 신체 스펙을 보면 조제 알도의 키가 170cm 맥스 할로웨이의 키는 180cm 입니다. 팔 길이 리치는 조제 알도가 178cm, 맥스 할로웨이가 175cm의 팔 길이 리치를 가지고 있네요.



▲ 조제 알도 vs 정찬성 타이틀 전


거의 4년이 다 되어 가네요. 조제 알도와 정찬성이 페더급 타이틀을 걸고 경기를 가졌었는데 당시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시합을 지켜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시합 운용이나 기량면에서 당시 정찬성은 조제 알도에게 좀 역부족이었죠. 한국인 시청자 입장에서는 정찬성이 이기기를 바라며 지켜봤기에 잠시 호각세를 벌이는 장면이 크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시합 내내 조제 알도의 압도적인 경기운용의 묘미가 돋보이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정찬성은 어깨가 탈골이 되며 조제 알도에게 TKO 당하죠.



▲ 조제 알도 VS 코너 맥그리거


UFC 페더급의 제왕이었던 조제 알도의 시대를 끝내는 남자가 등장을 합니다. 코너 맥그리거인데요 한 번 경기가 취소되어서 그런지 격투기 팬들의 기다림은 누적되어 더욱 갈망하고 환호하는 그런 시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위 계체량 및 파이팅 포즈 사진만 보더라도 두 선수 다 포스가 철철 넘처 흐릅니다. 코너 맥그리거 입장에서는 꿈에 그리던 ufc 타이틀을 눈 앞에 두고있는 상황이었고 생에 최고의 난적을 만난 조제 알도에게는 모든 힘을 다 하여 방어를 해야하던 상황이었습니다.



▲ 결과는 코너 맥그리거의 극초반 KO 승리


코너 맥그리거는 시합 전부터 상대 선수에게 트래쉬 토크를 날리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상대 선수의 멘탈을 많이 흔들어 놓습니다. 조제 알도 스타일이 시합 극 초반에 큰 펀치를 날리는 타입이 아닌데, 코너 맥그리거의 도발에 말려들어 레프트 페이크 펀치의 미끼를 던지고 라이트 훅을 크게 날리다가 그 상황을 노린 코너 맥그리거의 레프트 카운터 펀치에 맞아 실신합니다. 이때 조제 알도의 시대는 끝나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맥그리거가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에 말뚝박고 페더급을 떠나자 다시 조제 알도는 프랭키 에드가와 페더급 챔피언전을 치러 챔피언 벤트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죠.



▲ 맥스 할러웨이 VS 코너 맥그리거


오래 전에 맥스 할러웨이는 코너 맥그리거와 시합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오래 된 경기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타격 면에서는 호각을 펼치다가 판정패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코너 맥그리거도 상당히 고전해서 맥스 할로웨이의 기량을 인정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었던 그런 시합이었죠. 맥스 할로웨이 나이가 91년생, 한국 나이로 27살로 상당히 젊은데 이때는 아직 경험이 부족했었기에 지금과 비교해서 좀 노련함이 떨어졌었습니다. 지금 다시 코너 맥그리거와 붙으면 맥그리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



▲ 맥스 할러웨이 VS 컵 스완슨


UFC 페더급 신성 대한민국의 최두호를 붕붕 펀치로 괴롭혔던 컵 스완슨을 잘 아실 겁니다. 맥스 할로웨이 선수도 컵 스완슨과 시합을 가졌었는데 맥스 할러웨이는 컵스완슨의 붕붕 펀치에 당할 만큼 가드가 얕지도 않습니다.



또한 시야가 넖고 옥타곤을 넓게 활용하기에 무난하게 맥스 할러웨이를 두드려 패며 승리를 가져갔었죠. 참고로 맥스 할로웨이를 패배시킨 선수는 정찬성에게 패배한 데니스 버뮤데즈,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입니다. 이 세 선수 다 지금의 맥스 할러웨이와 페더급에서 붙는다면 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합니다.



▲ 조제 알도 VS 맥스 할로웨이 예상


많은 분들이 조제 알도의 승리를 점치고 계시는데, 제 예상은 다릅니다. 저는 맥스 할로웨이가 드디어 UFC 페더급의 새로운 챔피언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 선수를 보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상당히 높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시합 때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자신을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본받을 점이 있는 선수 같네요. ufc 라이트 헤비급에 존존스라는 괴물이 있다면 맥스 할러웨이는 페더급의 존존스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퍼펙트한 경기 운용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말이죠.



▲ UFC 212 대진표


아쉽게도 요번 UFC 212 에서는 켈빈 가스텔럼과 실바 앤더슨 실바의 경기는 가스텔럼의 약물 적발로 인하여 취소가 됐습니다. 솔직히 다른 경기는 딱히, 대중성인 측면으로 봤을 때, 추천해드릴 보실 만한 경기는 안보이네요. 그러나 조제 알도 VS 맥스 할로웨이라는 기술면에서 극도의 완성도를 지닌 두 선수의 시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17년 6월 4일 일요일 낮 12시에 UFC 212 에서 조제 알도와 맥스 할러웨이 (맥스 할로웨이) 시합을 기대하셔도 좋을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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