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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 놀라운 연출 뛰어난 그래픽

6월 초에 이 포스팅을 예약 발행 해놓고 종종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rise of the tomb raider)' 비디오 게임을 하며 내용을 보강하고 있는데 라오툼 이 게임 상당히 놀랍습니다. 과거 툼레이더 1편 격인 툼레이더 리부트도 역시 플레이 해봤지만 훨씬 많은 발전이 있네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게임 내에 있는 무덤이나 던전은 예전 인디아나 존스나 미이라 같은 영화가 생각 나게 만듭니다. 던전 안의 퍼즐도 잘 구성해놨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제가 정말 무덤 안에서 중세 시대 유적들을 찾아다니는 듯한 몰입감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게임의 배경이 대부분 시베리아에서 이루어 지는데 과거 몽골의 러시아 침략과 소련, 비잔틴제국의 종교 리더들이 박해를 피해 추종자를 이끌고 이동 등의 스토리가 적절하게 섞여 들어가서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저는 세계사를 좀 좋아해서 배경이 이러면 끌릴 수 밖에 없거든요. 이제부터 보실 모든 사진은 전부 인게임 내 게임 플레이 장면입니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게임 주인공은 여성입니다. 영국 여자인데 보기와는 다르게 혼자서 군부대를 괴멸 시켜버리는 여전사죠. ^^;; 위 캡쳐 사진이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가 산을 오르며 시작되는 부분인데, 여기가 정확히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아마 중국과 ~스탄 국가들 사이에 있는 히말라야 쪽 아닌가 싶습니다.




↑ 왼쪽 위에 노란색 숫자는 프레임인데요, 지금 캡쳐 사진을 위해서 그래픽 옵션 최상으로 하고 플레이 중이라 프레임이 형편 없네요. 사진으로는 정지 화면이라 그렇지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첫 인상부터 100점을 주고 시작하게 됩니다. PC로 보시는 분들은 사진을 클릭해서 원본 사진을 보실 수 있죠. 저는 1080p 화질로 진행을 했는데 앞으로 4k 데스크톱 세트를 맞추면 다시 플레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툼레이더 비디오 게임 제작진들은 분명, 인디아나 존스나 미이라 같은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을 겁니다. 게임 요소요소에서 익숙한 영화의 소재들이 보이는 게 사실이죠. 이렇게 빙벽을 타고 올라 정상을 향해가던 라라 크로프트와 친구 조나인데 금방 위험에 빠집니다.




↑ 라라 크로프트의 미모를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해놓고 찍었는데 역광입니다. ^^;; 그리고 자꾸 라라 크로프트가 주위를 둘러봐서 정면 얼굴을 찍기가 쉽지 않네요.




↑ 설산에서 잠시 동굴 통로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저 플레어 같은 물품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앞으로 동굴이나 무덤 같은 던전에서는 플레어 보다 다루기 쉽고 지속적인 야광봉을 차고 어둠을 밝히며 헤쳐나가죠. 그리고 배경음 또한 끝내주는데 이런 동굴에서 탐험할 때 나오는 음악인 the cistern (공식 ost 18번 트랙) 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i shall rise 노래도 좋습니다. 당시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었네요.




↑ 앞서 가는 친구가 조나라는 주인공의 베프인데 전작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친구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산 위에 걸쳐있는 태양이 보이죠.




↑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런 어드벤쳐 게임은 영화 + 직접 체험을 한다는 요소까지 들어가 있어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만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상당히 만족했던, 영화 한 편을 보는 거 같은 비디오 게임은 딱 2개인데요, GTA 제작사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가 만든 맥스페인3 와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입니다.




↑ 제가 가상으로 체험한다는데 의의를 꽤 두기 때문에 캐릭터가 남성이면 좋겠지만 (제가 남자라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여자라도 상관없습니다. 게임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네요. 그래픽도 상당히 뛰어나고 빙벽타기 연출, 액션 그리고 무엇보다 무덤 등에서 유적 발굴 및 탐험을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VR (가상현실 체험) 퀄리티가 발전한다면 이런 게임을 VR기어를 착용하고 즐겁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아무튼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초반 오프닝은 설산에서 빙벽을 타고 무너지는 산에서 탈출하려다가 어떤 다른 지역에 추락하며 기절을 한 상태에서 다른 씬으로 넘어갑니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는 탐험을 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일에 특화되어 자라났죠. 아버지가 쫓던 어떤 유물을 찾아나서는데 이번엔 중동 지역인 시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트리니티라는 주인공의 적대 세력의 공격을 받아 절벽으로 떨어진 상황이죠.





↑ 이때 또 상당히 만족스럽더라고요. 아래 시리아 서북 국경지역이 보이는 배경도 보십시오. 사진으로는 전부 느끼실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0인치 4k 모니터로 하고싶다는 욕구가 마구 솟구쳐 오르던 상황이었습니다!




↑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 캐릭터의 표정을 잘 보면 계속 눈알을 굴리며 주위를 살피고 입도 다물었다 벌렸다 하며 실제 사람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보여주는 표정모습을 나타내어 더욱 자연스럽습니다.




↑ 지금이야 테러로 이슬람 문화에 대한 경계심이 동북아시아나 북미 지역에서 커졌지만, 역사 문화적으로 이슬람 문화, 종교가 상당히 흥미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고대~중세에는 이슬람 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명지역일 때도 있었으니 가상 게임으로나마 이런 문화적 유물이 묻혀있는 지역을 탐험한다는게 이방인으로서는 즐거울 수 밖에 없죠. 라라 크로프트가 되어 중동 지역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멋지군요~.




↑ 라라 크로프트 뒤에 높게 솟아오른 악산들 보십시오. 움직이는 영상으로 접하게 되면 더 멋집니다. 계속 진행하다보면 작은 동굴이 보이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서 라라 크로프트가 찾는 유적을 향해 나아갑니다.




↑ 저는 처음에 이 장면을 보고 초반에 말씀드렸던 인디아나 존스나 미이라 영화가 바로 떠올랐습니다.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되는 것이죠. 사실 세계사에서 우리 한국사는 티끌 정도도 안되는 포지션을 차지하기에 이루어 지기 힘들겠지만 이런 식으로 우리 역사 유적 등을 소재로한 뛰어난 퀄리티의 게임이 나왔으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예를들어 무령왕릉이 발굴될 때 라라 크로프트가 여러 유물들을 보고 놀라며 역사적 지식을 플레이어에게 알려주는 장면! 상상만 해봅니다. ^^;;




↑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비잔티움 제국에서 뛰어난 리더 (극중 선지자로 불리우는 인물) 가 많은 사람들을 신비한 능력으로 치유해주는 장면을 기록한 벽화를 보고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가 흥미로워하며 감탄하는 모습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정말 잘 만들었다고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비디오 게임을 치켜세우게 만들더군요.




↑ 조금 더 진행하여 어둡던 던전을 빠져나와 밝을 곳으로 나오니 눈이 부셔서 살짝 밝아진 화면입니다. 앞에는 거대한 유적을 발견했습니다. 디자인 보십시오.




↑ 저기는 마치 동남아 캄보디아에 위치한 앙코르 유적을 본따 만든 듯한 웅장하고 멋진 모습입니다. 이제 툼레이더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는 저 안을 휘젓고 다니며 탐험을 하는 것이죠~! 와우 신난다~. ^^/




↑ 벽을 오르고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진행을 하다보니 분명 게임 요소도 갖추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잘 디자인 된 유적을 구경하는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요리조리 마우스를 돌리며 이곳저곳 살펴봤네요. 위에 압벽에는 웅장한 폭포수가 보입니다.




↑ 체조 선수도 아니고 ^^;; 원더 우먼 라라 크로프트는 이렇게 고공에서 서커스를 하며 장애물을 헤치고 전진합니다. 앙코르와트 사원 같은 멋진 저 유적을 빨리 구경하고 싶군요.




↑ 벽을 타고 겨우 넘어왔는데 왔던 길이 전부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나온 길을 보는 중인데 벽이 다 무너져서 이제 돌아갈 수 없어요~. 앞으로 전진 뿐이다!




↑ 사원 유적에 들어가니 이렇게 오래된 유골들이 라라 크로프트를 반겨줍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는 앙상한 해골만 남은 유골 뿐만이 아니라 중세시대 유럽 기사들이 갑옷을 입은 채 죽은 모습, 몽골 병사, 각종 장비들, 종교인들 유골 및 유품들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주위에 널렸는데 저는 이런거 일일이 구경하느라 진행이 안되네요. ^^:;




↑ 더 살펴보고 싶은 마음을 접고 진행을 해봅시다. 이렇 좁은 통로를 지나갈 때 라라 크로프트는 그에 맞춰 몸을 좀 더 수그린다든가 굴러서 넘어간다든가 기어가든가 해서 장애물을 통과하죠.




↑ 또 다른 유적 내 방안을 발견했습니다. 이 곳에는 몽골 병사들과 그에게 학살당한 사람들의 유해들이 널려있네요. 괜히 게임 이름이 툼레이더 (무덤 침략자) 가 아닙니다. ^^;; 벽화 보는 재미도 쏠쏠한다 몇 번 보다보니 똑같은 벽화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 '제가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를 플레이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위 캡쳐화면 식으로 유해들의 상태가 어떤 스토리에 맞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는 여러 유물과 기록물들을 찾아내서 읽어보고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거기에 맞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특히 몽골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 우리 고려시대에도 몽골에게 참패하고 고려 왕조는 원나라의 속국이 되는 참담하고 치욕적인 역사사실이 있기에,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 짜낸 스토리도 관심있게 보게 됩니다. 중요한 인물은 비잔틴제국의 선지자가 도망을 치지만 많은 추종자가 그를 따르고 이 세력을 처단하기 위한 교단 세력이 몽골과 손을 잡아 몽골이 러시아 쪽을 쑥대밭을 만들게 된다는 이야깁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몽골은 고려에게 했던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러시아를 유린하고 착취합니다. 




↑ 조금 더 진행해보죠. 극중 라라 크로프트는 어떤 사원을 찾아 헤매고 있나 봅니다. 아까 방안에서 나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 이곳에 다다랐는데 드디어 라라 크로프트가 찾던 최종 목적지인가 보군요.




↑ 황금으로 빛나는 먼직 구조물입니다. 저 위에 관짝 하나가 있는데 거기에 신성한 유물이 들어있다고 보는 것이죠. 저기 위로 올라가면 다음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 아쉽지만 라라 크로프트의 특유의 나시티 복장은 여기서 끝입니다. 이 부분이 끝나고는 대부분 시베리아에서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옷이 두터워지거든요. ^^;; 툼레이더 팬 분들이 이것에 조금 투덜거리시는 걸 본 적이 있죠. 근데 시베리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만큼 복장도 다양하기에 많은 코스튬을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 저는 게임 진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게 아니라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라는 비디오 게임의 역사적 배경과 그에 연관된 놀라운 각종 유물, 유적 연출이 상당히 좋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픽이 너무 좋아서 전작인 툼레이더 리부트 그래픽이 피스 오브 X 으로 보일 정도랄까요.




↑ 마지막에 피스톨 권총을 들고 마무리 평을 해보겠습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메인 스토리는 좀 유치한 감이 있지만 야생동물인 늑대가 주위에 있을 때 그 울음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비트소리, 코디악 곰같이 어마어마한 야생 곰을 맞딱뜨렸을 때 느낀 긴장감에서 뛰어난 게임요소를 느꼈습니다.



사람들이나 불멸의 존재라는 이들과의 전투는 별로였지만 유적을 탐사하고 무덤 안에서 유물을 살펴보며 탈출을 하기위한 퍼즐을 풀 때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이하드 영화속에서 가상 체험을 하게 만든 맥스페인3, 인디아나 존스 영화 속에서 유물과 유적을 찾으며 신비함을 느끼게 해준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게임을 넘어선 이러한 작품들이 앞으로 가상 현실을 시대를 열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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