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지인들과 함께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을 처음으로 먹어보고 포스팅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굽네치킨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볼케이노 치킨과 고추 바사삭 중에 어떤 걸 먹을까 고민 좀 했었거든요.
당시에 굽네치킨 볼케이노 메뉴를 먹어본 사람이 있었는데, 솔직히 별로였다고 말해줘서 고추바사삭 치킨을 시키게 됐었습니다. 고추 바사삭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오늘은 저 혼자 굽네 볼케이노 치킨을 시켜먹으려고 합니다.
예전에 버스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뒷자리에 앉은 사람이 굽네치킨에서 신메뉴인 볼케이노가 나왔다고 자신이 돈을 줄테니 통화하는 상대에서 너희들 끼리 굽네치킨 볼케이노를 먹어보라는 말을 하던데, 그때부터 볼케이노를 먹어보고 싶긴 했습니다.
▲ 굽네치킨에서 시킨 볼케이노 치킨이 배달왔습니다. goobne (굽네 치킨) 대표 전화번호가 ☎ 1661-9494 라고 적혀있네요. 전국에서 이 번호로 전화하면 가까운 굽네치킨 매장으로 연결시켜 주겠죠?
▲ 굽네치킨 율량2지구점에 시켜봤습니다. 어제는 경기도에 있는 어느 한 굽네치킨 매장에다가 시켰었는데 배달을 1시간 30분 걸려서 좀 오래 기다리긴 했죠. 오늘은 지방에 있는 매장에다가 시켜본 겁니다. 볼케이노 굽네치킨의 가격은 17,000 원입니다.
▲ 배달온 치킨 박스를 열어보니, 볼케이노 치킨과 호일로 감싼 삶운 계란도 보이네요. 오랜전부터 굽네치킨에다가 배달 시키면 달걀을 준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요즘에는 AI 조류독감 때문에 계란값이 엄청 올랐었잖아요. 그래서 삶은 계란을 안주다가 달걀 값이 떨어지니 다시 주나 봅니다.
▲ 쿠폰과 굽네 마그마 소스, 코카콜라 캔과 쿠폰, 나무 젓가락을 줍니다. 어제 다른 굽네치킨 매장에서 고추바사삭을 시켰을 때, 주던 소스가 정말 맛있었거든요. 굽네 마블링 소스와 굽네 고블링 소스였었습니다. 오늘은 매운 치킨인 볼케이노를 시켰는데 굽네 마그마 소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매울 거 같은 소스를 줍니다.
▲ 굽네 볼케이노 치킨을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조금 탄 부분이 많긴 한데요, 아마 소스를 바르고 나서 굽나봅니다. 양념이 조금씩 타게 되는 거겠죠.
▲ 저는 굽네치킨을 처음 먹어보는데, 과연 인터넷에 극찬이 이어지는 볼케이노 치킨이 제 입맛에 맞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면서 너무 일방적으로 또는 기계적으로 극찬의 리뷰가 많이 보여서 의심스러운 마음도 있긴 있습니다.
▲ 카메라 앵글을 조금 틀어서 볼케이노 굽네치킨을 찍어봤습니다. 보기에는 상당히 매울 거 같고 구워서 그런지 생맥주가 많이 당기는 비주얼이네요.
▲ 볼케이노 치킨 닭다리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어봤습니다. 드디어 먹어봅니다. 굽네 볼케이노~!!!
▲ 그렇게 많이 매운맛은 아니네요. 제가 굽네치킨이 아닌 다른 치킨 브랜드의 맵다하는 메뉴는 거의 다 먹어봤거든요. 굽네치킨 볼케이노는 뭔가 개성이 있는 거 같지는 않은데 워낙 오븐에 구워지는 치킨의 기본 퀄리티가 높기에 그 장점이 먹어주고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 이번에는 이 볼케이노 치킨 조각을 먹어보도록 해보죠. 위세 살짝 타긴 했는데 크게 상관없으니 신경끄고 먹어봅시다.
▲ 저는 배달의 민족 어플을 이용하여 굽네치킨 매장에 주문을 바로결제로 넣었을 때, 순살로 시킬까 고민하다가 처음 먹어보는 볼케이노 메뉴라서 그냥 뼈있는 치킨을 시켰습니다. 위에 사진으로 보이는 볼케이노 치킨을 보면 이건 그냥 순살이네요.
▲ 굽네 마그마 소스라는 것도 한 번 먹어봐야겠죠. 위 사진은 마그마 소스 비닐 포장지 뒷면의 원재료와 원산지 등이 적힌 부분을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찍어놨습니다. 참고하실 분들은 한 번 봐보시고요.
▲ 이 맛있어 보이는 치킨 조각에다가 굽네 마그마 소스를 뿌려서 먹어보도록 해봅시다. 볼케이노 소스가 원래 매운데 마그마 소스라는 강력한 느낌을 주는 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어떨까요~.
▲ 굽네 마그마 소스를 볼케이노 치킨 조각에 붓고 있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구도를 잡는 동안, 소스를 살짝 뿌린다는 게 그냥 붓게 됐네요. ^^;;
▲ 보기만 해도 매워 까무라칠 거 같은 볼케이노 소스 + 굽네 마그마 소스의 합작품입니다. 마그마 소스를 먹어봤는데요, 마찬가지로 그렇게 고통스럽게 매운 맛은 아니고 적당히 독한 술을 마셨을 때 띵~ 하는 이질적인 느낌을 주네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대충 코피가 나는 상황에서 코 안쪽으로 피가 역류해서 마셔본 느낌이랄까요.
▲ 남은 볼케이노 굽네치킨 닭다리를 마져 먹어야 겠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쓰고있는 시점에서 볼케이노 치킨을 다 먹은 상황인데요, 지금 막 생각나는 건데, 젓가락을 집어먹지 말고 맨손으로 잡아봐서 손이 화끈거리는지 알아봤어야 됐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입이 좀 살짝 화끈거렸던 기억이 있어서요.
▲ 볼케이노 치킨 닭다리의 속살이 보이는데요, 살짝 분홍빛을 띄는 게 완전히 잘 익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새하얀 속살을 보면 충분히 잘 익어서 AI 조류독감 걱정은 날려버리는 안도감이 들지 않나요~.
▲ 저번에 다른 브랜드 치킨 시식 후기 포스팅을 쓰면서 매운맛 치킨의 순위를 매겨본 적이 있는데요. 굽네치킨 볼케이노를 먹어봤으니 다시 추가를 시켜봅시다. 제가 느낀 매운맛 치친 메뉴 순위는 네네치킨 기본 양념 < 굽네치킨 볼케이노 < BBQ 마라핫 치킨 < 네네치킨 핫블링 < 네네치킨 핫쇼킹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 수록 매운 치킨이죠.
▲ 맛있는 닭날개 부분까지 볼케이노 굽네치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문에 들어왔던 만큼 대단한 맛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굽네치킨 볼케이노를 먹고나서 별로였다고 말했던 지인에 말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고추바사삭 메뉴는 정말 맛있었어요. 최고입니다. 이 매장에서 쿠폰도 주니 앞으로 고추바사삭만 계속 시켜먹게 될 듯 하네요.
▲ 그리고 삶은 계란도 먹어봐야겠죠. 굽네 치킨에서는 달걀에 위 사진처럼 은박지를 감싸고 오븐에 넣어 굽나 봅니다. 어제 다른 지역의 굽네치킨 매장에서 고추 바사삭 시켰을 때 삶은 계란 안줬던 것이 이제야 좀 아쉽습니다~.
▲ 오랜만에 보는 삶은 계란입니다. 저도 계란값이 오르고 나서 달걀 잘 안 사게 되더라고요. 굽네치킨에서는 치킨의 대부분이 구워서 나오는 걸로 아는데요, 아무래도 밀가루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는 치킨보다는 배가 잘 안차게 되는데 그래서 이렇게 구운 계란도 주는 거 같습니다. 구운 계란인가요? 삶은 계란일까요? ^^/
▲ 하얀색의 삶은 계란이 나왔습니다. 굽네치킨의 볼케이노 소스를 달걀에 살짝 묻혀서 먹어보도록 합시다.
▲ 계란 하나를 마저 먹었지만 그래도 배가 안찹니다. 그러나 굽네치킨의 구워 파는 닭이라는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그동안 튀김옷을 입힌 튀긴 닭에 질려버렸기에 한동안 굽네치킨만 먹을 듯 합니다. 특히 고추 바사삭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말이죠. 볼케이노는 많은 사람들이 리뷰 등으로 극찬을 한 거에 비하면 맛있지는 않았네요. 개성이 없는 매운맛이랄까요. 별로 안 당기는 매운맛 종류 있잖아요.
▲ 제가 볼케이노 굽네치킨을 주문한 율량 2 지구점 매장의 전화번호는 ☎ 043) 241-9282 입니다. 거리가 가까운 굽네치킨 매장이 2군데나 더 있었지만 율량2지구점에 주문한 이유가, 매장이 신축건물인 거 같더라고요. 깔끔한 곳이 좋아서~ ^^/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주문을 받는 거 같고요. 지번 주소는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 369, 도로명 주소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성로 286입니다. 계란과 쿠폰까지 주는 굽네치킨 매장이니 마음에 드네요. 그럼 다음 리뷰때 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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